국내 신진 연구자, 친환경 미래기술로 평가 받는 신소재 개발
국내 신진 연구자, 친환경 미래기술로 평가 받는 신소재 개발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3.0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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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국내 신진 연구자, 친환경 미래기술로 평가 받는 신소재 개발

 

 

 


사회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인공광합성을 구현하기 위한 신소재가 개발돼 화제다. 지난 1월 18일,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의 최경민 교수 연구팀은 미국 UC버클리대 화학과 Omar M. Yaghi 교수 및 Peidong Yang 교수 연구팀과 금속유기구조체를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에 코팅해 새로운 형태의 광촉매를 개발했다. 이 광촉매는 고효율, 고선택성, 고안정성을 특징으로 인공광합성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도록 하는 강점이 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의 화학소재·연료 등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인 인공광합성은 광촉매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됐던 분자형태의 광촉매는 반응과정에서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 교수는 분자형태의 광촉매를 다공성 금속유기구조체 내부에 고정한 후 이를 플라즈모닉 나노입자 표면에 코팅해 새로운 형태의 광촉매를 만들어내면서 더 효율적인 반응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광촉매는 향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연료 변환 및 재생산 산업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다양한 기능성 및 촉매재 성질을 가지는 분자형태의 광촉매와 이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가진 구조체, 그리고 플라즈모닉 나노입자의 조합들을 통해 물 분해, 수중 오염물 제거, 메시먼지 제가 등 다방면으로 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그동안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촉매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이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연구에 주력해왔다. 특히 그는 여러 형태의 신소재 중에서도 분자의 움직임과 분자가 머무르거나 다른 형태로 변환될 수 있도록 하는 ‘분자를 위한 아파트 건설’에 관심을 가져왔다. 분자는 성질을 갖는 가장 작은 단위의 물질이며, 이러한 분자의 움직임은 에너지 및 환경관련 응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분자를 위한 아파트를 지어 분자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해 수소,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가스 저장과 고부가가치의 연료 변환, 인공광합성 및 배터리 등의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시행해왔다. 그는 “인공광합성 기술은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모방한,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의 화학연료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라며 “앞으로 분자를 위한 아파트를 보다 넓은 응용분야에 사용해 다양한 응용에 사용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에너지 저장과 변환, 환경 문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최경민 교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그의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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