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대리시장의 신흥강자, 세금폭탄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세무대리시장의 신흥강자, 세금폭탄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3.0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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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세무대리시장의 신흥강자, 세금폭탄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국내 최고 법인 세무사무소를 만들기 위해 돌진하는 세무전문가


납세의 의무가 있는 우리 국민에게 세무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세무사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세금 문제에 직면한 납세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안겨주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 훈 세무사는 전문적인 지식과 특유의 에너지로 동종 업계에 두문불출한 성과를 내며 다양한 납세자에게 도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세무회계 겸산을 방문해보았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세무대리시장에 떠오른 신흥강자


세무대리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된 지 오래다. 한국세무사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 해에 배출되는 세무사의 수는 700여 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7년 세무사시험 최소 선발 인원을 지난해와 동일한 630명으로 확정한 것을 보았을 때 앞으로 세무사의 숫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세무사가 많아질수록 세무대리시장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춘추전국시대에도 ‘전국칠웅’이라 불리는 강대국이 있었듯, 세무대리시장에도 전문성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무장한 강자들이 있다. 그중 세무회계 겸산(이하 겸산)의 김 훈 세무사는 특유의 자신감과 진실성, 열정을 바탕으로 세무대리시장의 떠오르는 강자로 이름나 있다.


겸산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세무회계사무소다. 아우를 겸(兼), 뫼 산(山). 이 두 글자를 딴 회계사무소는 ‘고객을 포용하는 산과 같아라’, ‘고객을 산처럼 섬기라’, ‘동종 업계를 모두 아울러서 최고가 되리라’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사무소는 이름의 의미처럼 현재 두문불출의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겸산은 개소한 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법인 120곳, 개인 230곳 이상의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세금 신고 때만 의뢰하는 고객까지 합하면 총 500곳 이상 고객의 세무업무를 대리하고 있다. 겸산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 훈 세무사 특유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김 세무사는 2009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법인과 세무 법인에서 근무하며 법인 및 개인 세금과 관련한 전반적인 실무를 체득해갔다. 다양한 사업자를 만나고, 이들을 관리하며 그는 세무사로서 즐거움과 자부심, 자신감을 갖고 치열한 경쟁이 난무하는 세무대리 개업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다. 하지만 자본금이 넉넉하지 않았던 탓에 김 세무사는 친한 지인 사무실에서 직원 한 명과 생활하게 됐다. 그는 “막상 개업을 하고 보니 막막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험에 합격하면 받을 수 있는 신용 대출 자금으로 사무소 운영을 시작하다 보니 매달 지출해야 하는 유지비용이 큰 압박으로 다가왔습니다”라고 개업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김 세무사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를 되뇌었던 박상영 펜싱선수처럼 기적을 써내려갔다. 그는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객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먼저, 그는 웨이트, 배드민턴, 조기축구회, 차량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에 참석했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활동한 지 세 달 만에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고, 조기 축구회에서는 활동 첫날 발목 부상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동호회의 경험은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또한, 김 세무사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명함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루에 1,000장까지 돌릴 정도로 그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잡상인’이라 불리거나 ‘세무사가 이런 일도 하느냐’는 등의 질문을 수차례 받기도 했다. 이 경험은 김 세무사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이 됐다. 겸산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객의 도움도 컸다. 김 세무사의 상담을 받은 고객은 성심성의껏 상담해주는 그의 노력을 본 후 주변 지인들을 소개해주기 시작했다. 이는 세무대리시장에서 겸산이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좋은 장수 밑에는 약한 군사가 없다’는 말처럼 겸산의 직원들은 회계사무소 성장의 일등공신이었다. 회사 직원을 제2의 가족이라 생각하는 김 세무사는 사무소를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야유회를 가거나 직원에게 편지와 꽃 등의 선물을 주는 등 소소한 배려를 해주었다. 이러한 노력은 그와 겸산의 직원들을 마음으로 통하는 팀으로 만들어주었고, 회계사무소는 더 큰 목표로 항해하는 노를 저을 수 있었다. 김 세무사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집이나 회사가 화목해야 고객에 대한 마음도 화목해진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지금의 겸산은 저와 직원, 고객이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앞으로 겸산이 이뤄가는 성과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스스로 정한 목적지에 돌진하는 불도저 세무사


개업 이후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 훈 세무사의 목표는 모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로잡는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최고의 세무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또한, 겸산을 국내 최고의 원 펌 형식 법인으로 만드는 것 역시 김 세무사가 가진 포부 중 하나다. 이를 위해 그는 초심의 마음으로 지금도 직접 고객을 발굴하고, 상담하며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나폴레옹은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이 보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명언처럼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요술 램프 ‘지니’가 나타나 개업하기 전인 4년 전 시점으로 돌아가게 해준다고 하면 단호히 ‘아니’라고 얘기할 겁니다. 그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제 일을 즐기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근무하는 김 세무사는 지칠 법도 하지만, 평소 넘치는 에너지로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고 있다. 대표 세무사가 에너지가 있어야 직원들도 힘이 나고, 고객들도 힘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그의 남다른 철학이 담긴 탓이다. 김 세무사는 평소 에너지를 내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2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일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정신적인 수련도 이어가고 있다. 


김 세무사는 겸산이 가진 최고의 경쟁력으로 친절과 끊임없는 교육, 찾아가는 서비스를 꼽는다. 고객과 세무대리인 사이에 이뤄지는 대다수 업무는 전화 통화로 이뤄지는 것이 다반사다. 따라서 김 세무사는 친절한 말투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설명해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세무 업무가 전문지식 업종이라는 인식에 걸맞게 겸산의 직원들은 모든 교육에 참여해 이수하고 있다. 수시로 개정되는 세법 내용을 숙지해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하기 위해서다. 김 세무사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방식을 벗어나 직접 고객을 찾아가 얼굴을 맞대고 상담하는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 그는 “아날로그 방법일 수 있지만, 얼굴을 맞대고 상담을 하면 일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간적인 향기도 납니다. 이러한 상담은 고객에게 신뢰를 주면서 정확한 상담을 통해 세밀한 업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서 김 세무사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전문 세무사에게 관련 업무를 위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기업체는 사업 활동에 전념하고, 관련된 세금은 세무 전문가에게 맡겨야 효율적으로 기업체를 운영할 수 있어서다. 그는 눈먼 돈이 세금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문지기’의 역할이 바로 세무사의 일이라고 단언했다.


 

 

오늘을 즐기는 마음으로 업무와 봉사활동에 참여


매사 치열한 자세로 근무하는 김 세무사는 사회봉사 활동에도 전력투구 중이다. 그는 2014년부터 ‘사단법인 해돋는마을’의 감사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복지 병원 등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또한, 그는 올해 1월부터 서울남서로타리클럽의 재무위원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로타리클럽을 통해 더 많은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한국인의 경영코드> 책의 저자 이동규 경희대학교 교수는 ‘창조경영의 비밀은 인간 존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객을 단순한 이해관계가 아닌 인간으로 존중하고, 직원 및 가족들을 존중하며, 사회적 약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중한다면 진정한 봉사 정신이 구현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겸산에서 기업체 장부기장 및 세무조정, 법인 설립 및 경영컨설팅, 신규 개인사업자 세무컨설팅, 양도?상속?증여세 신고, 조세불복, 세무조사 등 다양한 세무업무를 펼치고 있는 김 세무사는 세무사 직업은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많은 절세 방법으로 고객들의 세금을 줄이거나 비효율적인 재무 상황들을 분석하여 견고한 재무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과세관청이 결정 고지한 세금을 합법적으로 크게 줄였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올바른 영수증 관리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세무사는 “평소 적격 영수증을 잘 수취해 놓아야 합니다. 영수증을 수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꼭 계약서나 거래명세서, 통장 이체 내역 등을 보관해야 합니다. 사업자는 사업 관련 청첩장 및 돌잔치, 부의금 내역을 잘 보관하면 접대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 뒤 “절세 방법은 정말 많아서 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제일 큰 절세 노하우는 항상 미리 세무사와 상담을 한 후 일을 진행하는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쾌락주의자 에피쿠로스가 말한 ‘Carpe Diem(오늘을 즐겨라)’는 문장처럼 현재를 즐기며 노력해야 미래도 즐길 수 있다고 말하는 김 훈 세무사. 매사 치열하게 즐기며 업무에 뛰어드는 그의 열정으로 세무에 대한 고민이 없어지고, 세무사 사무소의 문턱이 낮아지는 밝은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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