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진정성 깃든 건축
‘생각의 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진정성 깃든 건축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7.02.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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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생각의 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진정성 깃든 건축

“묵묵하고 꾸준하게 건축가로서의 색깔을 지켜낼 것”

 

 

 


전(前) 영국 총리인 윈스턴 처칠은 “우리가 건축물을 만들지만, 그 다음엔 건축물이 우리를 만든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만큼 건축물은 우리의 삶을 표현하고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기도 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현대 건축물의 수준은 국민의 행복과도 직결되는데, 이러한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건축가의 건축능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택설계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인정받으며 성장해 온 키움건축사사무소(이하 키움건축)의 안문찬 대표를 만나봤다. 



풍부한 건축 노하우로 깊이 있는 주택 건축문화를 이끌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건축 공간을 삶의 기반으로 삼고 생활하고 있으며, 때로는 건축물로부터 깊은 감명과 위로를 받기도 한다. 특히 도시는 건축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예부터 건축가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어져 왔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키움건축의 안문찬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건축가로서의 소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건축가로 잘 알려져 있는 건축가이다. 안문찬 대표는 ‘생각하는 힘’과 ‘소통의 힘’을 발판삼아 건축가로서 나아가야 할 모범상을 제시하고 있다. 안 대표는 “키움건축은 단독주택, 상가주택, 타운하우스 등 주택을 중심으로 설계활동을 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입니다. 누구나 일반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택영역에서 뚜렷한 전문성을 쌓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안문찬 대표는 그간 경기도 판교와 부천, 위례지구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주택설계에 대한 프로젝트 실적을 쌓아왔다. 키움건축의 ‘키’는 열쇠 또는 해결이나 실마리, 그리고 ‘움’은 대형공간(Big Space)의 개념을 의미하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공간을 풀어가는 건축회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이름이 독특하다보니 건축주들에게도 쉽게 기억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안문찬 대표는 건축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사람에게 다가가고 있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그는 건축가로서 ‘소통의 힘’과 ‘생각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해 들으며 클라이언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이러한 소통의 힘이야말로 완성도 높은 건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 안문찬 대표의 생각이다. 건축의 형태는 기능을 따르고, 기능은 이야기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안문찬 대표는, 클라이언트들의 입장에 서서 전문가로서 최적의 건축설계안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소통 과정에 있어 잘 거절하는 법도 중요하다는 말도 전했다. 건축가로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렴하고 들어주면 좋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무리한 요구에 대해 거절해야하는 상황에도 놓이게 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지나친 개인의 욕망이나 이윤추구에 집중될 경우 건축가로서 상대가 수긍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안문찬 대표는 건축가로서 생각하는 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축가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중심을 가지고 있어야 앞서 언급한 소통의 힘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자신의 것’을 가지고 건축가로서 정체성 깃든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가지고 있어야 만족도 높은 건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을 위한 건축을 통해 진정성 있게 클라이언트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안문찬 대표는, 건축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겉으로 드러나기보다 묵묵히 이 분야를 지켜내는 힘을 키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통섭과 통찰의 능력을 더해 외부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소신을 지키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허울이 아닌 진정성 있는 후배 건축인들과 뜻을 함께할 터    


건축사가 된지 어느덧 18년 차가 된 안문찬 대표는 국내 건축설계 시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문성과 진정성은 무시된 채 ‘가성비’만 우선시되는 현재의 풍토가 아쉽다는 그는 좋은 건축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건축가와 건축주간의 양쪽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결과를 도출해 설계를 확정하는 모든 행위가 설계인데, 설계자체에 대한 인식을 못하고 무조건 가성비 위주의 저가의 설계비를 요구하는 풍조가 아쉽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양질의 건축설계를 위해서는 건축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다.

 
한편 안문찬 대표는 그간 건축사로서의 경험으로 비추어봤을 때, 잘 해온 것 보다는 잘 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들로부터 깨달은 것들이 많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과 뜻을 공유하는 후배 건축인들을 모아 한 구성원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그리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 진심이 통하고 허울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복안이다.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또 묵묵하게 건축가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안문찬 대표. 그는 앞으로도 솔직한 자세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좋은 건축을 만들어나겠다고 다짐했다. 건축가로서 자신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안 대표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건축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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