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오늘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中 창장삼각주 경쟁력의 원천은
[경제 인사이트] "오늘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中 창장삼각주 경쟁력의 원천은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4.2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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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창장(長江)삼각주는 중국에서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개방 수준이 가장 높으며 혁신 능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 중 하나다. 전통 방직업에서 첨단 바이오 의약까지, 질주하는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인공태양'까지...창장삼각주는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 위치한 헝퉁(亨通)그룹이 자체 연구개발한 초대형 사이즈 광섬유 모재(母材∙Preform)를 늘리면 길이가 1만5천㎞에 달한다. 헝퉁그룹은 광통신의 핵심 기술 확보에 성공하면서 세계 광섬유 제품 시장의 15%를 커버하고 있다.

쑤저우의 헝리(恆力)그룹은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민간용 원사를 5D(데니어)까지 가늘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 1㎏의 원사를 풀면 지구 적도를 한 바퀴 감을 수 있는 길이다.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공업용 원사는 8천D 굵기까지 가능하다.

쑤저우(蘇州)공업단지를 지난해 7월 3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바이오의약 산업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쑤저우공업단지엔 바이오의약 및 대건강(大健康) 기업이 2천 개 이상 모여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신약의 국제시장 특허권을 세계 500대 제약그룹이 수권∙사용하고 있다.

현지 토박이 기업이든 해외 유학파가 창업한 기업이든 매번 강조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이들 기업에 '혁신은 생산력'이고 '오늘 혁신하지 않으면 내일 낙후되고 모레는 도태된다'는 생각이 뿌리내리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과 변혁을 통해 기업들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저장(江浙)성과 장쑤성은 예로부터 방직업이 발달하고 산업 클러스터가 자리 잡았다. 이제 이곳의 전통 제조업 작업장에는 디지털화와 스마트화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율주행 순찰로봇, 자동 와인더, 자동포장 시스템...저장성 퉁샹(桐鄉)시 소재 신펑밍(新鳳鳴)그룹의 스마트 작업장은 5G+산업인터넷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일부 대기업은 '제조+서비스' 모델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을 견인하고 산업 전반적인 생산 효율을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한창 건설 중인 안후이(安徽)성 페이시(肥西)현 소재 신에너지자동차산업단지. (사진=신화통신 제공)

기업 발전에서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안후이(安徽)성 페이시(肥西)현에선 자동차 '슈퍼팩토리'가 곧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화웨이와 장화이(江淮)자동차그룹(JAC 모터스)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첨단 신에너지차 프로젝트다. 푸야오(福耀)그룹 안후이생산기지 프로젝트 역시 최근 페이시현에서 착공식을 했다.

비즈니스 환경의 최적화를 위해 정부 부서 업무에선 어떤 혁신이 이뤄지고 있을까? 페이현 투자촉진센터 책임자의 휴대전화에는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이 깔려 있다. 현 고위관계자, 정부 부서, 프로젝트 책임자 등이 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현지 정부는 각 중점 프로젝트에 '국장급 서비스 공무원'을 배치해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즉시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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