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제공
누구나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제공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7.02.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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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누구나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제공

 


뜻있는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똑똑한 기업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는 한국 교육계가 가진 과제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는 ‘학교평등예산제’, ‘사교육비 경감’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과는 미비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자본적으로 여유로운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교육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청년 기업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명문대 교사의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제작한 ㈜매스프레소가 그 주인공이다.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 선 젊은 기업

스마트폰용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콴다’가 국내 교육의 흐름을 미세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콴다는 ‘QandA’의 명칭처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질문과 답변을 진행하는 Q&A 서비스다. 공부하는 학생이 수학이나 과학, 영어 등의 과목을 학습하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경우 그 문제를 찍은 사진이나 내용을 콴다 앱에 입력하면, 몇 분 내로 명문대 교사의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콴다 앱을 개발한 (주)매스프레소(대표 이종흔, 이용재 / 이하 매스프레소)는 이 플랫폼을 토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용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매스프레소는 최근 인터넷 강의 전문 업체 ‘메가스터디’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메가스터디는 콴다 서비스 비용을 매스프레소에 지불하고, 수강생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터넷 강의 특성상 질의응답이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하려는 방안이다. 매스프레소는 오프라인 가맹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가맹점인 독서실에서 무료인터넷(Wi-fi)을 통해 콴다에 접속할 경우 이곳의 학생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매스프레소와 협약을 맺은 독서실은 70여 곳이다. 매스프레소는 2017년에는 250곳 이상의 독서실과의 협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매스프레소를 운영하는 이종흔 대표는 지역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해 콴다를 개발했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학원과 과외 강사로 활약했던 이 대표는 서울 강남권 학생과 소외된 지역 학생 간의 교육 환경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따라서 그는 교육에서만큼은 공정하고 균형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고민 끝에 교육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와 고등학교 동창 2명, 서울대학교 동기 1명이 함께 시작한 매스프레소는 그야말로 엘리트 집단이었다. 이 엘리트 집단은 ‘우리가 한국의 교육을 변화시킨다’는 열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 대표는 “매스프레소는 수학(Mathematic)과 추출된 커피 원액인 에스프레소(Espresso)의 합성어로 ‘뜨겁게 추출되는 교육의 진한 액기스’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열정으로 양질의 교육 액기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교육계의 알파고 팁스 출시와 해외 진출 예정 

매스프레소는 에듀테크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종흔 대표는 현재 진행하는 콴다 사업의 경우 매스프레소의 첫 플랫폼이자 엔진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매스프레소는 콴다를 통해 학생들이 질문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R&D팀에서 개발한 글자 추출 기술로 모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는 딥러닝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매스프레소는 지난 2016년 12월 13일, 메가인베스트먼트와 메가스터디의 시드머니 투자를 계기로 팁스 프로그램의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부로부터 기술 개발 지원금 5억 원과 국가 사업화 자금 1억 원 등 최대 6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대표는 팁스를 교육계의 알파고라고 설명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바둑 기사 이세돌, 커제 등을 이겼듯, 콴다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제작한 팁스로 전국 유명 강사보다 더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겠다는 그의 포부가 담겨있다. 또한, 이 대표는 팁스가 개발되면 사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학생이 스마트폰에 문제를 풀거나 질문을 하면, 비싼 비용을 내고 다니는 사교육 기관에 못지않은 답변을 받을 수 있어 교육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회사가 짧은 기간 안에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사람’을 꼽는다. 그는 매스프레소의 구성원 평균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젊은 만큼 열정이 있고, 사업 분야가 교육인 만큼 명문대생으로 꾸려져 똑똑하다고 자신한다. 이 구성원들은 지금까지 역경을 만날 때마다 똑똑하게 이겨 내왔다. 이 대표가 매스프레소를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똑똑한 일을 회사’라고 자부할 정도다. 젊은 만큼 기업문화도 다르다. 매스프레소는 직책에 따른 권위보다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 모두가 회사의 사업 방향과 비전에 대해 언제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젊은 열정과 똑똑함을 가지고 매스프레소는 차후 많은 공간에 콴다를 정착시키면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2017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북미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 지역에는 별도의 문제집이 없어 학생들이 인터넷에 문제를 검색해 풀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이 점에 착안해 양질의 문제를 제공해주고 채점하면서 학생들의 성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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