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경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화상 중점 치료 기관
서부 경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화상 중점 치료 기관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2.0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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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서부 경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화상 중점 치료 기관


 

 

 


 

지난 2016년 11월, 경상남도 창원시에 화사랑외과의원(이하 화사랑외과)이 새롭게 개원했다. 이로써 화상 치료를 위해 부산시까지 가야했던 창원, 마산, 진혜 등 경상남도 서북 지역 주민들과 소방대원들은 가까운 지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사랑외과를 설립한 김세연 원장은 부산 하나병원 화상센터 외과과장으로 10년간 근무한 화상치료 전문가다. 그는 과거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갈베스톤 슈라이너 화상센터와 일본 큐슈에 있는 나가사키 의과대학병원에서 연수를 하며 선진화된 화상진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화사랑외과의원에는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한 화상 진료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김 원장은 “부산에서 근무하면서 경상남도 지역 주민들이 화상 때문에 원정 치료를 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서부 경남 지역에도 화상 센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창원시에 의원을 설립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사랑외과의원은 환자들이 화상 흉터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세밀한 진료를 펼치고 있다. 또한, 화상 환자들의 불편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공간도 구비했다. 김 원장과 화사랑외과의원의 직원들은 환자에게 흉터관리나 화상 치료법 등을 알려주는데도 열심이다. 이들은 진료 프로그램이나 상담 등을 통해 환자에게 흉터를 관리하고, 좋아질 방법을 알려주면서, 일상적인 후유증과 상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최소한의 기간에 환자의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임무입니다”라며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보여줘 실력으로 입소문이 나는 의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0년 이상 화상전문의로 활동한 김 원장은 대중이 화상의 위험에 언제든지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화상전문의를 직접 배출하면서 화상센터를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는 외과 전문의 중 화상 분야에 관심 있는 의료인을 찾기 위해 전국에 수소문하고 있다. 김 원장은 “국내에 화상센터가 지역별로 하나씩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상분야가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의료인도 있겠지만, 화상은 앞으로 꾸준히 개척해야할 의료 분야이므로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라고 희망했다. 

 

 


김세연 원장은 화상전문병원인 부산하나병원의 장철수 원장의 소개로 화상 분야를 접하게 됐다. 당시 화상 분야는 주변 의료인이 모두 기피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김 원장 역시 화상전문의로서의 행보를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의료도 환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 그는 화상전문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김 원장은 “화상전문의로 활동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스스로에게 잘 선택한 길이었다고 자부합니다”라며 “이 분야에서 많은 전문 지식과 경험도 생겼고, 유럽화상학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창원시에서 경남 서북 지역 화상 환자를 책임지며 한국 화상치료 분야에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김세연 원장. 김 원장은 앞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치료와 봉사에 앞장서는 등 모범적인 의료인의 행보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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