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올 1분기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 중국 내 인도량이 크게 늘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웹사이트가 최근 보도했다.
폭스바겐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69만4천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8%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중 전기차 인도량은 91% 급증했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폭스바겐자동차그룹(중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폭스바겐의 전기차 인도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이 소비자 보조금을 삭감하는 한편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올 1분기 폭스바겐의 유럽 내 전기차 인도량은 4분의 1 가까이 급감했다.
보고서는 올 들어 폭스바겐이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 늘어난 210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전했다. 그중 중국과 미주 시장의 증가세가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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