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교육, 지역사회 대표 교육기관으로 우뚝
학생중심 교육, 지역사회 대표 교육기관으로 우뚝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2.0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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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학생중심 교육, 지역사회 대표 교육기관으로 우뚝

교육자로서의 끝없는 노력과 헌신에 주목


 

 


 

 

최근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생활지도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교육자들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인성교육과 생활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람직한 인성 교육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성공할 수 있으나,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육자와 학생간의 신뢰관계와 소통은 물론, 교육자의 열정과 리더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발달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서귀포의 명문 교육기관, 서귀중앙여자중학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서귀중앙여자중학교(이하 서귀중앙여중)’는 1981년 5월 9일 개교 이래 35주년을 맞이한 공립 중학교다. 건축계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근대 건축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건축가 김중업의 설계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이곳 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내에서도 인정받는 연구학교로 알려졌다. 문화예술 시범학교, 교실수업개선 정책연구학교, 방과후학교 정책연구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등 서귀중앙여중에서 과거에 진행된 연구학교 운영은 지역내 새로운 교육흐름을 반영한 교육활동과 성과를 일구어 냈다. 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금년부터는 도내 유일 2년 간 일반학기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귀중앙여중은 이러한 연구학교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에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교육부 선정 인성교육 우수학교, 대한민국 행복박람회 기여 교육부장관 표창, 아름다운학교교육상 최우수상 수상 등 교육성과를 이룬 바 있다. 현재 16개 학급과 1개의 특수학급 총 49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이곳 학교는 47여 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1일 제 15대 교장으로 부임한 홍재호 교장은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한다는 뜻을 지닌 ‘지성(至誠)’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홍 교장에 따르면 교육목표인 ‘따뜻한 감성으로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는 사람,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 실력 있는 창의적인 사람’을 기르기 위해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며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 미래교육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서귀중앙여중은 연구학교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만큼 개방적이며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이곳 학교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진로탐색 프로그램 활성화, 문예체동아리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서귀중앙여중의 커리큘럼에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기간 동안 학생 중심 수업과 지역에 바탕을 둔 진로탐색 체험학습이 교육과정에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다. 또한, 2016년 자유학기제의 취지인 학생 중심 수업혁신이 2학년으로 연계되며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이 2학년이 되어도 수업에 중심이 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했다. 서귀중앙여중의 학생중심 수업활동은 수업 후에도 영향을 주며 풍물, 오케스트라, 밴드, 스포츠 활동, 그리고 지역사회 기반 유네스코 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새로운 배움의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서귀중앙여중은 매일 아침 학생 모두가, 좋아하는 책을, 꿈을 키우며 읽는 ‘교실이 행복한 사제동행 아침독서’에도 역점을 두어 교육하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열정, 끝없는 노력

 


홍재호 교장은 “교사들의 핵심성취기준을 기반으로 교과 교육과정이 학생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를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라며 학생과 교사의 자발성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학생중심 교육의 성장 배경에 교육자인 교사들의 열정이 숨어있다고 말하며 각 학년과 교과 모임의 ‘가르침이 즐거운 수업나눔 교사 동아리’에 대해 설명했다. 서귀중앙여중의 교사 동아리는 학교교육활동의 질문을 공유하고 통합수업의 가능성을 고민하며 질문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홍 교장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서귀중앙여중의 교육활동을 움직이는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내에서 35년 이상을 교육에 몸담아온 홍재호 교장은 교육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 자신의 소명임을 자각했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아이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담임을 맡으며 학생존중이라는 기저에 밝은 영혼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으로 키워내는 데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홍 교장은 “교사로서 26년 간 활동 후 교감이 되어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지자 좀 더 가까이서 바라보고자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표정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내 장학사와 장학관으로도 재직했던 그는 지난해 서귀중앙여중에 부임하며 교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년간 학생중심 교육의 발전을 위해 앞서 노력해온 홍 교장. 그는 앞으로도 서귀중앙여중이 이어온 연구학교로서의 학생 중심, 학생 존중의 교육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교사들의 열정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인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귀중앙여자중학교가 지역을 넘어 국내 교육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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