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와 무역·물류 분야 전문 인력양성에 앞장 선 관세사
사회봉사와 무역·물류 분야 전문 인력양성에 앞장 선 관세사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2.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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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사회봉사와 무역·물류 분야 전문 인력양성에 앞장 선 관세사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맞춘 관세 서비스 진행



 

 

 



해외 투자은행(IB)는 2017년부터 세계 경제 무게 중심이 신흥국으로 이동함에 따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한국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리라 전망했다. 한국 수출이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어서다. 변수도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무역보호주의’ 정책은 한국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아 수출 증가가 경제 성장의 필수적 요소다. 이에 관세법인 세중 남충모 대표관세사를 만나 수출 성장을 위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변화한 관세무역에 맞춘 서비스 필요


한국 경제에서 무역의존도는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내에는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 간 진행되는 무역 절차는 까다로운 편이다. 어떤 물건을 수출할지, 국가의 규제 대상은 아닌지, 관세는 국가에 따라서 어떻게 계산하고, 신고는 언제 어디서 어느 기관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수출입 통관에 관한 절차는 간단명료치 않다. 이에 무역과 관세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고, 고객의 위탁을 받아 복잡한 수출입 통관 업무를 대신해주는 전문가인 관세사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관세법인 세중(이하 세중)의 남충모 대표관세사는 통관과 심사, 쟁송 등 관세 업무와 더불어 FTA/AEO 컨설팅, 물류컨설팅, 법률자문, 기업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세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16년,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고, 한진해운 사태가 발발하는 등 관세무역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은 한중 FTA를 비롯한 다수의 FTA가 체결돼있다. FTA 체결이 증가하면서 수출 물품에 대한 원산지 증명과 사후검증의 필요성 역시 증대됐다. 하지만 남 대표관세사의 말에 따르면, 대다수 중소기업은 원산지 검증을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고, 대기업의 경우에도 사후검증 등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 일례로 최근 세중의 고객사 중 한 곳이 미국 세관으로부터 원산지 검증을 위한 증빙자료 제출 요청을 받았지만, 미국 세관의 경우 직접 검증의 방식을 취하고 있어 업체 자체적으로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남 대표관세사는 “저희 법인에서 미국 세관이 요구하는 자료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고객사에 소명자료 작성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무사히 원산지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원산지 검증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직접 수출을 하는 기업뿐 아니라, 직수출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벤더업체에 대해서도 관리를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세중에서는 수출을 진행하는 대기업뿐 아니라 1차 협력업체, 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FTA 사후검증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형식적 요건에 맞는 원산지 확인서를 발급한 후 그 증빙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관세청 FTA 원산지관리 시스템인 ‘FTA PASS’를 활용하여 다수 업체의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남 대표관세사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협력업체에 대해 최근 몇 년에 걸쳐 자체적인 FTA 원산지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저희 법인이 컨설팅을 진행했던 업체의 경우 해당 평가에서 모두 고득점으로 100% PASS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관세무역 정보 전달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다


무역 절차가 어려운 만큼, 수출 기업에서는 관세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관세사가 수요에 비해 적고, 업무가 많아 고객과의 직접적인 상담이 어려운 편이다. 남 대표관세사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이러한 고충을 알게 됐고, 법인에 많은 관세사를 채용해 고객사와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세중은 무역실무, 통관, 외국환, FTA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커리큘럼을 고객사에 제공해 그들의 업무역량을 향상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남 대표관세사는 “법인에서는 고객에게 실무 중심의 필요한 정보를 지속해서 전달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관세와 무역 관련 뉴스를 업데이트하고 있고, 관세 행정 동향 등 고객사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전문 관세사가 선별해 월간 NEWSLETTER로 송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SNS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남 대표관세사는 관세 업무 외에도 관세무역 전문인력 양성과 나눔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중은 지난 2016년 10월, 국제무역/물류 분야 국가 특성화 학교인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중은 학생들의 실습과 현장교육 및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해 12월 19일, 남 대표관세사는 ‘제3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에서 외교통일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평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NGO 단체를 통해 해외 아동들에게 후원했던 모습이 높이 평가된 것 같습니다”라고 겸손을 표한 후 “2017년부터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객과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를 이루며, 대중이 어려워하는 관세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남충모 대표관세사. 이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김치 및 유자의 FTA 활용에 관한 책을 발간하기도 한 그는 현재 기업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외국환 관련 저서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상황에 맞춰 빠르고 정확한 관세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관세법인 세중의 행보가 국내 수출업계의 번거로움을 덜고, 수출량이 수직상승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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