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中 선전, 해외카드·디지털 위안화 취급 확대...소비·결제 편리화 조치 봇물
[경제 인사이트] 中 선전, 해외카드·디지털 위안화 취급 확대...소비·결제 편리화 조치 봇물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4.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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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1일 선전(深圳)에서 '국제 결제 시즌' 발표 행사가 열렸다. 본 행사에서는 올해 선전을 찾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결제 최적화·편리화 조치 시행에 따른 단계적 성과가 소개됐다.

올 들어 선전은 위챗 결제 크로스보더, 현금 소액 지갑,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 편리 결제 시범 상권 건설 등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역외 입경자의 소비·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했다.

'2024 선전 국제 결제 시즌 행사'는 선전을 방문한 사람들이 첫발을 내딛는 공항·통상구 등과 쇼핑·숙박·교통·관광 등 소비 중점 시나리오에서 진행됐다. 340회 이상의 소비 촉진 활동이 전개되고 소비 바우처 발급, 결제 환경 개선 등 조치를 통해 '거액 신용카드 결제, 소액 QR 결제, 현금 결제 가능'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이 모두 통용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선전(深圳) 푸톈(福田)통상구에서 통관 대기 중인 여행객 행렬. (사진=신화통신 제공)

소액 결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텐센트 산하의 제3자 결제 플랫폼인 차이푸퉁(財付通)은 지난 1월 무(無)인증 소액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해외카드를 위챗페이에 연동시키면 간단한 정보 제공만으로도 일정 한도 내 선결제가 가능하다. 한도가 찼을 경우 필요한 정보를 업그레이드하면 전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시범 상권으로 선정된 선전 바오안(寶安)국제공항 상권은 비자·마스터카드 등 해외카드 취급률 90% 이상, 디지털 위안화 취급률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5개 통화 환전소는 국제선·국내선의 출발지·도착지 각 지점에 모두 설치됐다. 해외 카드 현금 인출 가능 ATM기 8대,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 단말 설비 3대가 새로 설치됐다.

카드 사용에 익숙한 외국인의 습관을 반영해 출시된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 카드는 단기간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결제 편의를 도왔다. 지금까지 3만6천여 대의 단말 설비가 설치됐고 100여 개 버스 노선에서 하드월렛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4일 인파로 북적이는 선전시 선예상청(深業上城). (사진=신화통신 제공)

쑨잔핑(孫戰平) 유니온페이(銀聯·은련) 상무부총재는 휴대전화 앱(App)으로 하드월렛을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중국 최초로 매장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을 취급하는 상품이다.

쑨 상무부총재는 "휴대전화 NFC 기능을 활성화시켜 소비자가 근거리에서 카드를 가까이 대기만 하면 된다"며 "IC카드, 휴대전화, 휴대 가능한 설비 등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을 사용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기존에 POS기를 구비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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