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폐기물자원 고형연료화 설비 제조기업
기술력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폐기물자원 고형연료화 설비 제조기업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1.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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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기술력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폐기물자원 고형연료화 설비 제조기업

환경산업 발전 위해 20여 년 외길 선택한 국내 기업인

 

 

 



 


환경 문제가 꾸준히 미래 위협 요소로 꼽히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로 발생한 수많은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모든 국가가 이를 해결하고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환경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파쇄, 분쇄, 고형연료 성형기를 전문제작하며 20여 년 외길을 걷고 있는 (주)JST((주)정일기계)의 정현규 대표를 만나보았다.((주)정일기계는 2017년 3월부터 (주)JST로 변경되므로 (주)JST로 표기)



세계 시장에 도전한 국내 환경 기업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대한민국환경대상’을 개최해 평소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힘쓰고 있는 기업과 개인을 수상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JST((주)정일기계)는 지난 2016년에 개최된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폐기물 자원화에 기여하는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JST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연료로 만드는 설비(파쇄기, 분쇄기, 고형연료 성형기)를 엔지니어링 설계, 제작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할수 있는 기업이다. 현재 JST에서 공급하는 설비들은 버려지는 가연성 폐기물을 파쇄, 선별, 분쇄, 성형 과정을 거쳐 고형연료로 재생산하고 있고, 이 고형연료는 열병합발전소나 제지·시멘트 공장 등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JST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수입에 의존했던 설비를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폐기물 처리를 위한 파쇄기와 분쇄기를 주로 독일과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수입 장비는 국내 폐기물 특성에 맞지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현규 대표는 폐기물 처리 장비를 해외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개발해 국내 환경기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했다. 그는 2000년 (주)정일기계 설립부터 2017년 (주)JST까지 폐자원 연료화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JST는 17건의 특허와 녹색기술, CE, NET, K마크, 우수환경인증, 녹색인증, 녹색기업 등 다양한 기술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며 폐자원 에너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JST가 생산하는 파쇄기와 분쇄기, 고형연료 성형기는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JST는 업계 최초로 설계자동화와 생산자동화를, 생산현장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했다. 정현규 대표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독일 등 관련 시장을 독점했던 국가와 대적해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는 “기계를 개발하면서 개발한 제품에 대한 유사품이 나와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렇기에 우리환경 기술이 발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해외로의 진출이 시작됐고 해외상담 때마다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술과 교육으로 업계 선도할 계획

전시 때마다 환경선진국인 독일 업체들에 JST가 둘려 싸여있는걸 볼 때 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연상된다. 그래도 희망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는 것이기에 우리는 희망적이다. JST에서 개발한 대형 파봉 파쇄기의 처리능력은 시간당 60톤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기계의 마모 시 용접 및 육성을 하여 재사용할 수 있어서 높은 처리능력과 동시에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여 사용할 수 있다.분쇄기 역시 높은 성능을 보인다. 분쇄기는 도시 폐기물, 폐비닐, 폐목재 등을 고속 분쇄해 일정한 입자크기를 유지해 성형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기계다. 현재 JST에서 개발한 분쇄기의 처리능력은 시간당 20톤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검 및 유지보수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안전에 관하여 각종 센서와 안전장치들이 설치되어있다.
 

  생산하는 관성 타력 분쇄기는 50×50mm의 입자크기로 분쇄할 수 있고, 그라인딩 머신은 분쇄 회전체의 앞에 압착설비가 부착돼 있어 일정량이 투입되지 않아도 분쇄가 가능하다. 분쇄된 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재생산하 ECOSTAR-300 모델의 성형기는 타사 성형기보다 월등한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며. JST가 자체 개발한 정량공급장치가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특히 이 성형기는 별도의 건조설비가 필요 없어 건조시스템 신규 설치비, 건조 가스비, 유지보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정현규 대표는 “JST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객 맞춤형 엔지니어링 설계, 제작 설치 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폐기물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이에 맞는 설비 제작이 중요한데 우리 회사에서는 이점을 직접 시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JST가 가진 강점 덕분에 우리 회사의 설비를 구입한 고객사들의 설비 가동률은 90% 이상이고, 상위 고객사들의 재구매율은 9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정현규 대표는 평소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JST는 시장의 흐름을 분석과 기술개발 등 필요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직원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직원의 성과에 맞춰 항상 보상을 지급하면서 직원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정 대표는 “우리 회사의 직원은 최소정예요원입니다. 대표로서 사적인 지시를 결코 하지 않는 등 직원의 능력을 존중해주며, 회사가 모든 직원의 것이라는 생각으로 JS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환경 산업의 주축이 되겠다는 JST의 정현규 대표. 기업의 이익보다 환경과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경영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가 점차 해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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