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년 기업의 글로벌 성장 뒷받침
국내 청년 기업의 글로벌 성장 뒷받침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1.1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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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국내 청년 기업의 글로벌 성장 뒷받침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 선택’ 강조

한국일보는 2015년 신규 벤처투자 금액이 1조6,393억 원으로, 2014년보다 27% 증가했고,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수 역시 901개에서 1,045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계 전문가들도 국내 벤처캐피탈 성장 여하에 따라 한국 산업계가 달라질 것이라며 국내 벤처캐피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지만 내실이 알찬 IT기업 벤처캐피탈

‘동방의 꽃’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창립된 오리엔텀은 IT산업 중에서도 Tech, Data, AR·VR, AI 분야에 도전정신(challenge spirit)을 가진 기업에 투자를 주력하는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이하 VC)이다. 현재 오리엔텀은 2~3개 IT기업 투자를 목표로 하는데, 유망 IT기업을 집중 투자해 이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오리엔텀의 건립 목적이기 때문이다.
 

  방승현 대표에 따르면, 대개 기업은 대기업, 창조경제센터, 벤처캐피탈 등에서 자원을 투자 받은 뒤 제품과 고객 개발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이후에 제품 상용화를 위한 2차 투자를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2차 투자부터 매출이 있어야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청년 기업들이 크게 성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래서 오리엔텀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청년 기업들이 2~3차 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첫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은 재도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방 대표는 가장 어려운 것이 첫 도전인 만큼 재도전하기를 권했다. 첫 도전이 많은 고민과 번뇌 끝에 시작하는 것이니만큼 처음으로 도전하는 일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창업 실패라면 이에 맞는 해결방안을 찾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리엔텀은 당사가 지원한 청년 기업이 고배를 마시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회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 진행하는 회생 프로그램이 있지만, 해외보다 미약한 수준이기에 오리엔텀만의 회생 프로그램을 고안하게 됐다고 방 대표는 설명했다. 
 

  방 대표는 유망 청년 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로 국내 산업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성공 사례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CEO들에게 모델이 되어 창업의 원동력을 부여해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양성된 기업이 증가할수록 산업 생태계는 긍정적인 힘을 수혈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IT산업은 막강한 인프라를 토대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그와 달리 한국을 본토로 성장한 글로벌 청년 기업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방 대표는 오리엔텀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된 IT기업이 글로벌한 유니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승현 대표는 “오리엔텀은 2020년까지 Tech, Data, AR·VR, AI 관련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청년 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과 자금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선 나스닥에 상장되어 전 세계 평가를 거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는 도전과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사려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중·일 AR·VR 미디어 콘텐츠 개발 

과거, 방승현 대표는 현대증권을 시작으로 가구, 컨벤션 사업, 해외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 동안 다양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중에서도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는 오리엔텀만의 무기가 돼줬다. 특히, 홍콩에서 진행한 사업은 외국자본을 국내 벤처기업에게 전달하는 사업과 M&A 사업을 수행해 국내 여러 벤처기업에게 도움을 줬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리엔텀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 
 

  현재 오리엔텀은 청년 기업 투자 사업 이외에 한·중·일 미디어 콘텐츠 개발 사업도 한창이다. 이 사업은 2015년 말부터 진행됐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전 세계로 전파하는 것이 골자다. 방 대표는 현재 AR·VR 관련 하드웨어는 충분히 개발된 반면, 그곳에 담을 컨텐츠는 아직 미약하기에 해당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에 대해 그는 관련된 자금 확보와 펀드 출범이 1차 목표이고, 2차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AR·VR전용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통해 오리엔텀은 1인 미디어(MCN)들이 마음껏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시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방 대표는 콘텐츠 라이센싱과 제작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앞으로는 어떻게 콘텐츠를 트레이닝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물론, 여기에는 국내 미디어콘텐츠의 구조적인 문제도 한몫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해당 사업은 일본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중국과는 아직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방 대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를 유튜브가 90% 이상 차지했습니다. 물론, 유튜브의 긍정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한 기업의 독점으로 해당 산업이 자생적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측면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에 오리엔템은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두 아들의 아버지기도 한 방승현 대표는 두 아들이 창업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나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산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사업가이자 인생 선배로써 창업 CEO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방 대표의 노고가 있기에 IT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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