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미래를 움직이다
독자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미래를 움직이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1.11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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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독자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미래를 움직이다 
 

‘같이의 가치’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우리 사회는 지금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의 태동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초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과의 바둑 대국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딥러닝 방식의 인공지능이 단숨에 전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한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러닝은 향후 금융, 의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딥러닝은 신경세포의 기능을 모방한 신경망을 다단으로 겹쳐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학습하는 기법이다. 빅데이터의 구축은 그 정밀도를 높여 상상 이상의 가치를 창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 ‘씨뷰(C.VIEW)’

인공지능의 성장은 인간의 개입 요소를 두지 않는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챗봇(채팅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딥러닝 기반의 디지털 어시스턴트(Digital Assistant), 즉 개인 비서 서비스가 미래 유망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앤마켓은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매년 53.7%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 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인 ㈜씨사이드 김경호, 정진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씨사이드의 인공지능 매니저 ‘씨뷰(C.VIEW)’는 SNS, 메신저, 이메일 등에서 나눈 대화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석하여 해야 할 일들을 능동적으로 보여주는 솔루션이다.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엔비디아(NVIDIA)의 GPU 가속 컴퓨팅을 이용하기에 접근성 및 구동 기반도 혁신적으로 개선되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언어는 문법 구성과 조합이 영어에 비해 어렵고, 특히 우리말은 확장성으로 인해 자연언어처리가 결코 쉽지 않은 기술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상대방과 가볍게 주고 받는 일상 속의 대화는 인공지능이 학습하기 까다로워 기존의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렵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씨사이드의 씨뷰는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 언어 패턴을 분석한 후 마치 사람처럼 대화 내용을 육하원칙의 구성으로 추출해 제공한다. 문장에 더해 문맥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은어나 줄임말을 사용해도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의미를 알아낼 수 있다. 이같은 온라인 대화를 분석하는 서비스는 씨뷰가 처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단한 사용법으로 B2B와 B2C 솔루션이 모두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김경호 대표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2017년 하반기에는 영어 대응도 가능한 씨뷰를 통해 북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며 “씨뷰에 더해 활발한 연구개발로 향후 웹광고 시장과 CCTV 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IoT를 활용해 획득하는 데이터 범위를 늘려 범용 학습한 강인공지능 솔루션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시장 확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술과 감성의 융합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터

‘옆에서 협력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씨사이드는 한국과 일본의 합작 회사이다. SI(System Integration) 제공과 같은 IT 컨설팅 업무에 더해 인공지능 사업이 더해지며 그들의 기업이념인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17명의 구성원이 형성되었다. 이는 두 대표의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직장생활과 교육 활동을 경험했던 씨사이드 코리아 정진연 대표와, IT 컨설턴트이자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소프트뱅크 경영전략 자문과 히타치 제작소의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씨사이드 재팬 김경호 대표의 의기투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보게된 것이다.
 

  서로를 멘토와 멘티라 부를만큼 끈끈함으로 뭉친 두 대표는 씨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인공지능 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될 것을 예측한 그들은 우선 의료업계를 필두로 다양한 직종에 특화된 씨뷰를 추가 개발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씨사이드의 연구개발에 대한 강한 열정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 등재되었으며 한국ICT융합협회(KICTA)로부터 ICT 융합기업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GPU 기술과 관련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GTCx KOREA 2016 컨퍼런스’에서 세션 스피커로 씨뷰를 소개하며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2016년의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제 그들은 씨사이드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경호, 정진연 대표는 “회사 통합 후 초반 난관을 겪기도 했지만, 경영 멘토이신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께서 ‘꿈이 있다면 남들만큼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더 열심히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해주신 말씀이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며 “이 한마디가 씨사이드의 원동력이자 희망이었습니다. 임직원들의 열정과 함께 해주신 분들의 도움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양질의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 속에는 존경과 배려,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따뜻한 마음도 담겨있었다. 김경호, 정진연 대표와 임직원들의 열정을 통해 머지않아 인공지능 콘텐츠 개발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을 씨사이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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