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명품 상공회
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명품 상공회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1.0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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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명품 상공회

‘소통’과 ‘협력’의 가치 추구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


 

 

 

1884년 설립돼 130년이 넘는 유구의 역사를 지닌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 최초이자 최대의 법정 종합 경제단체이다. 전국으로 72개 지역별 상공회의소를 두고 국내 16만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상공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03년 3월 설립된 강남구상공회는 강남구를 대표하는 경제 비즈니스 단체이자, 서울상공회의소의 25개 자치구의 리더로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6,000여개 기업 회원사와 230명의 임원사의 수장으로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는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의 수장(首長)인 최재영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서울상공회의소 자치구의 ‘리더’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는 ‘소통’과 ‘협력’의 가치 추구를 통해 구청 및 세무서, 경찰서, 소방서, 고용노동부와의 다양한 공조로 중·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영 애로 해소 노력,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헌 사업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운영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 등 노하우를 쌓기 위한 필수적인 분야에 대한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 자금 추천 사업과 무료 경영 상담 및 소자본 창업 교육, CEO 아카데미와 같이 폭넓은 분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3년 10월 개강 이후 강남구상공회의 1,000여명의 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과 창조적 사고, 성공적인 소통 능력을 함양했다며 한 목소리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더불어 강남구상공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핵심은 ‘청년 인턴 지원 사업’이다. 높은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에서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할 시 급여에 따라 80만원~1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109개 업체에서 153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올해부터는 150개 업체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명품 상공회로서 그들은 지역을 넘어 국내외 글로벌 사업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13년 통영시와 지역 특산물 직거래 협정을 맺은 것을 필두로, 이듬해 미얀마 상공회의소, 2015년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프리모스키 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원자재, 농업, 서비스업에 대한 지역적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시안 지역 기업인들과 지역 교류 협정을 맺어 강남구상공회 소속 기업인들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있다.
 

  최재영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는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소통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산악회와 골프회, 컬쳐 클럽 등 다양한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인들이 좀 더 풍부한 인생이모작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 활동이 있는 비즈니스 세상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기업과 문화를 잇는 명품 상공회로서 강남구상공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고 피력했다.
 

 

다양한 신사업 추진으로 회원사 경쟁력 확보 도모

정유년(丁酉年)이 밝아오며 강남구상공회는 ‘중소기업 경영진단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는 강남구에 소재한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연매출액 100억~300억) 중 추천을 받은 100개 내외의 회사를 대상으로 한국진단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회원사들의 전반적인 경쟁력 확보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상공회의 서비스와 활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남구상공회 밴드’ 운영도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상공회 회원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강남구상공회의 전폭적인 지원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누구나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그들은 ‘경영애로해소위원회’를 운영하며 관내 중소상공인들이 유관 기관들의 공무원을 만나 다양한 안건에 대해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때 강남구청과 강남세무서, 강남경철서, 강남소방서와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 등의 실무 책임자급 공무원이 참석하기 때문에 좀 더 심도있는 대화와 해소방안에 대한 모색이 가능하다. 올 한해도 분기마다 1회씩 정기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사안 발생시 수시 회의가 진행된다. 회원사와 정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건설적이고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면서 강남구의 도약은 물론, 한국 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최재영 회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의 이유는 경제, 건강, 그리고 인간관계라고 합니다”며 “인간관계에 있어 남들보다 우월한 입장에 서 있기를 원하며 손익을 따지는 모습들이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년에는 만남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가족 및 친척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합니다”고 독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인연에 대한 최 회장의 남다른 철학은 강남구상공회의 활동과도 연결되어 공동체로서 강남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최재영 회장의 신념과 상공회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가 지역 기업인들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한결같이 자리잡을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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