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老공업단지' 中 동북 지역, '新 질적 생산력'으로 재도약 모색
[경제 인사이트] '老공업단지' 中 동북 지역, '新 질적 생산력'으로 재도약 모색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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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 동북 지역은 역사가 오래된 노후 공업단지다. 산업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한동안 중국의 '러스트 벨트'로 불렸다. 그러나 이 오래된 공업단지는 최근 새로운 질적 생산력 확대 촉진을 목표로 강력한 신호를 방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러 접경 지역에 있는 헤이룽장(黑龍江)성 뤄베이(蘿北)현은 흑연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 지역은 최근 드론이 3차원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광산의 상황을 측정하고 순수 전기트럭을 이용해 광석을 산 아래로 운반한다. 또한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 패널이 청정 녹색전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허강(鶴崗)시에 소재한 중국 우쾅(五鑛)그룹(헤이룽장)흑연산업회사의 한 광산에서 순수 전기트럭이 흑연 광석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우쾅(五鑛)그룹(헤이룽장)흑연산업회사는 화웨이·차이나모바일 등과 협력해 '5G+산업인터넷+응용'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연간 생산량 600만t(톤)의 녹색·저탄소 스마트 광산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은 처음으로 새로운 질적 생산력 확대 개념을 제시했다. 그 후 동북 지역은 각 지역의 장점과 특성을 결합해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전통 공업은 중국 동북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간이다. 이곳에는 중국일중(中國一重·CFHI)그룹,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다칭(大慶)유전 등 오래된 대형 국유기업이 많이 포진돼 있다. 이 회사들은 5G∙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통해 자체 산업을 지속적으로 전환·업그레이드시켜 새로운 활력을 생성해 나가고 있다.

한 작업자가 지난해 7월 6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훙치(紅旗) 판룽(繁榮)공장에서 차량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랴오닝(遼寧)성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에 주목하고 있다. 신소재∙항공우주∙로봇∙신에너지차∙집적회로 장비 등 산업 클러스터를 키워 저공경제 발전을 서두르고 AI∙세포치료∙메타버스∙심해심지(深地) 개발 등 분야를 중점으로 삼고 있다.

헤이룽장성도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헤이룽장성 정부 업무 보고에는 신에너지∙항공우주∙첨단장비∙신소재∙바이오의약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산업사슬∙혁신사슬∙자본사슬∙인재사슬의 심층 융합을 추진해 전략적 신흥 산업 규모를 계속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동북 지역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산업 발전을 위한 자주 혁신의 지원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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