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고객의 금융주치의

국내 경제가 취업난 등 혼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정부에서는 창업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국내 주요 대학교에서는 창업 연구소가 등장했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청년사업가 등 CEO를 꿈꾸는 이들이 증가했다. 먼저 창업을 한 선배 CEO들은 창업하기 전 상당한 준비 기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의 CEO는 영업부터 회계, 금융관리 등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만능으로 할 줄 알아야 해서다. 특히 대다수 중소기업 CEO는 기업의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서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있고, 투자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다른 업무를 하기에도 벅찬 CEO가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탓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대다수 중소기업 CEO는 기업의 자산을 컨설팅해주는 컨설턴트를 찾고 있다. 라임자산연구소의 전혜림 대표는 기업부터 개인까지 자산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며 관련 강의도 하는 대표적은 금융 전문가다.
 

 기업과 개인의 금융주치의를 자처하는 라임자산연구소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체계적인 종합자산관리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 대표는 “계약서 등 종이 한 장 때문에 억 단위의 자금을 놓치는 중소기업이 예상보다 많습니다. 기업 대표가 경영의 모든 업무를 다 하게 되면서 회계의 작은 부분을 놓쳐 기업에서는 적잖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라임자산연구소에서는 컨설팅을 의뢰한 기업을 가족처럼 컨설팅을 함께 고민한다. 연구소는 특히 지속해서 변하는 금리에 맞춰 컨설팅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면서 고객사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라임자산연구소에서는 기업 고객과 함께 개인 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개인 고객에게는 금융 컨설팅과 더불어 소비습관 대한 교육도 별도로 진행해 저축과 소비가 균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민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리더십과 코칭 분야를 전공중인 전 대표는 현재 대학교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 리더십, 동기부여 등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SK건설과 삼성, 제일모직, 한세실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행복한 재무설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경희대학교와 국민대학교, 수원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DNA’나 ‘하이힐을 신고 청와대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리더십 강의와 ‘꿈꾸는 나를 응원하라’ 등 자기계발 및 동기부여 강의를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전 대표는 2017년부터 대학 강단에도 설 예정이다. 또한, 그는 강의를 청강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관련 저서도 작성했다. 어려운 시대에 동기부여가 결여된 이들을 위해 그는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자기계발서 ‘내 생애 최고의 1년’과 ‘꿈꾸는 나를 응원하라’ 책을 출간했다. 2016년 6월에는 자산관리를 어려워하는 사업가를 위해 ‘사장의 선택’이라는 책을 발행했다. 전 대표가 10여 년간 1,000명 이상의 기업인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결정을 경험한 내용이 담긴 이 책은 현재 업계에서 중소기업 ceo를 위한 백과사전같은 바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전 대표는 ‘우혜혜쇼’와 ‘할까말까쇼’ 등의 방송과 토크쇼 진행도 참여 중이다. 팟캐스트 방송인 우혜혜쇼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비타민을 제공하고 시작한 방송이다. 우혜혜쇼는 인지도 높은 명사를 초대해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토크쇼로 최근에는 충청북도 취업박람회에 초대돼 방송할 정도로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 할까말까쇼는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관계 토크쇼다. 전 대표와 상담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는 이 쇼는 결혼이나 이직, 취업 등 고민이 있는 청중과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심리적인 치유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대표는 “최근 정신적이나 생활적으로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7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전년도에 이어 2%로 측정하며 한국의 성장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한국은 경제 성장의 어려움과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적인 문제로 어두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대다수 대중이 힘들어하는 지금, 전혜림 대표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자산관리 컨설팅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며, 강의와 방송, 저서 출간 등으로 대중의 심리를 보듬어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따뜻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달리는 전 대표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