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상품 검정과 유통 정보로 축산 유통 시스템을 확립하다
정확한 상품 검정과 유통 정보로 축산 유통 시스템을 확립하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1.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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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정확한 상품 검정과 유통 정보로 축산 유통 시스템을 확립하다


 

 

 


최근 국내는 육류 수입이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올해 쇠고기 수입 물량은 24만 4,554톤이었으며, 돼지고기는 22만 91톤을 기록했다. 축산물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내 축산 유통업계에서는 유해 축산물에 대한 엄격한 검역과정의 필요성을 느꼈다. 안전한 수입 육류 유통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체계화된 수입 과정과 철저한 육류 검정을 갖춘 유통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서울시 성동구에서 자리한 지선에프앤씨는 외국 축산물을 직·간접적으로 수입해 국내 도소매 업체로 유통하는 기업이다. ‘지선’이라는 이름처럼 정도를 걷는 유통을 실현하기 원했던 주철규 대표는 활발한 기업 활동으로 건강한 음식 문화의 완성을 꿈꾸고 있다. 지선에프앤씨는 지난 2015년 기준 150억 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경영해왔다. 주 대표는 미국, 호주, 유럽 등지의 수입 우·돈육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양질의 상품만을 선별해 취급한다. 그는 더 나은 상품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유수의 축산 업체와 거래하고, 시장의 미래를 예측했다. 한편, 지선에프앤씨는 디에셋펀드와의 협약을 체결한 뒤, ‘지선에프엔씨 축산물 구매자금’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출시는 미국산 소고기 대량 구매에 필요한 유동현금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이 상품에 대해 주 대표는 중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가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기 전에 소고기 물량을 확보하고, 향후 소고기 값이 폭등하면 비축 물량을 판매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유동현금 확보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그는 지선에프앤씨가 최신의 유통 및 상품 정보를 파악해 정보의 습득과 수집, 정보화 시스템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향후 주 대표는 영업 방향의 다양성을 갖춰 위기대처 능력을 기를 뿐 아니라 축산유통업계에서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선에프앤씨는 이 같은 경쟁력으로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면서도 신중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도매뿐 아니라 갖춰진 영업의 다양성을 가지는 것은 축산유통업계의 미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주 대표는 한중유통에서의 근무 경험을 시작으로 축산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그는 업계 내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지선에프앤씨를 설립하게 됐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위기를 실감했었던 주 대표는 어려운 순간을 함께 해준 직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항상 생각하며 지속해서 도전하는 정신을 강조했던 주철규 대표. 자유로운 생각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모색하는 그의 열정이 안정된 기업 경영뿐 아니라 안정된 국내 먹거리 문화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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