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中 톈진 허시구, 디지털화로 그리는 '스마트 도시'
[투데이 포커스] 中 톈진 허시구, 디지털화로 그리는 '스마트 도시'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2.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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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쇼핑 영수증을 스캔해 제품 이력을 추적하고 통합 단말기를 통해 식당 주방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디지털 경제와 스마트 시티가 '꿈틀대는' 톈진(天津)시 허시(河西)구에서는 디지털화 산업의 새로운 고지가 움트고 있다.

◇디지털 경제가 한곳에

민생 데이터 정보가 짙은 남색의 전자 스크린에 계속 올라오고 공공구역에 전시된 자율주행 택배 운송 로봇이 시선을 끈다. 톈진시 허시구 왕신(網信∙디지털경제산업혁신센터)빌딩의 징둥(京東) 테크그룹 사무 구역에서는 '과학기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징둥 테크그룹은 지난 2019년 허시구 왕신빌딩에 가장 먼저 입주한 기업 중 하나다. 왕팅팅(王亭亭) 징둥테크 정부∙기업 업무부 톈진 책임자는 "허시구가 디지털 경제와 스마트 도시의 융합∙업그레이드 추진에 힘써왔다"며 "신고∙등록부터 기업 설립, 세금 감면부터 기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경제 기업에 편의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 양로 서비스 기업인 톈진샤오청(小橙)그룹 역시 좋은 비즈니스 환경에 매료돼 2021년 왕신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주하오란(朱浩然) 샤오청그룹 브랜드부 매니저는 "지난 수년간 빌딩 안에서 몇 차례 이사를 거치며 사무실을 넓혀갔을 뿐만 아니라 직원 수도 초창기 10여 명에서 600여 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의 훈풍을 타고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디지털 산업이 한데 모인 오피스 빌딩을 기반으로 한 톈진시 허시구 신바다리(新八大里) 디지털 경제 산업 테마단지가 설립됐다.

상카이(尚凱) 톈진시 허시구 위원회 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은 "허시구에 총 2천32개의 디지털 경제 기업이 있으며 그중 신바다리 디지털 경제 산업 테마단지에 빅데이터∙클라우드∙전자상거래∙블록체인 등 분야의 331개 디지털 기업이 있다"며 "디지털 산업이 허시구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톈진(天津)시 허시(河西)구 신바다리(新八大里) 디지털 경제 산업 테마단지. (사진=신화통신 제공)

◇디지털 인재 유입 줄이어

소프트웨어 개발, 네트워크 보안 엔지니어 등 과정을 수강하는 톈진 정보혁신∙디지털산업 인재 양성기지에서는 교육생들이 교사의 디지털 경제 관련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궈차오(郭超) 양성기지 주임은 커리큘럼이 주로 ▷정보 혁신 서비스 직업 훈련 ▷칩 제조 인공지능(AI) ▷디지털 문화 직업 훈련 ▷스마트 제조 직업 훈련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성기지가 톈진의 여러 대학과 협력해 생산∙교육∙연구∙활용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인 즈과과(知呱呱∙톈진) 빅데이터 기술회사의 두인천(杜寅辰) AI 부서 책임자는 "허시구가 회사에 많은 디지털 경제 기술 연구개발(R&D) 인력을 연결해 줬다"며 "인재 정책 잘 뒷받침돼 회사 채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톈진시 정보혁신∙디지털산업 인재 양성기지에서 강사가 디지털 경제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스마트 도시 구축에 일조하는 디지털 경제

톈진시 재택 양로 서비스 시범 지역인 허시구는 디지털 경제의 도움으로 양로 산업에 '과학기술력'을 더하고 있다.

허시구에 사는 리(李) 할머니는 매일 오전 9시 정각이면 스마트 로봇인 '징둥윈옌시(雲言犀)'의 전화를 받는다. 스마트 로봇은 1분간의 통화로 할머니의 신체 및 주변 상황을 파악한다. 전화를 두 번 걸어도 받지 않으면 스마트 양로 서비스 플랫폼의 AI 시스템이 즉시 가족이나 지역사회 관계자에게 연락한다.

샤오청그룹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양로 지도 및 양로 서비스 전 과정의 디지털화 관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인의 수요에 맞는 적절한 간호 인력을 배치해 양로 서비스의 품질과 효과를 높였다.

차오성(曹晟) 톈진시 허시구 부구장(副區長)은 향후 허시구가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플랫폼 경제 ▷스마트 제조 ▷디지털 금융 등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와 스마트 도시의 융합∙업그레이드를 심화해 톈진만의 특색을 갖춘 디지털 구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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