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실 위험과 전신적 질병 악화 잠재력 가진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앞장 선 치주과 전문의
치아 상실 위험과 전신적 질병 악화 잠재력 가진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앞장 선 치주과 전문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1.0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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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치아 상실 위험과 전신적 질병 악화 잠재력 가진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앞장 선 치주과 전문의​


“자연치 보존 위한 양심적인 진료 펼쳐 나가겠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치주질환이 심장병과 뇌졸중, 폐렴에 이어 당뇨병, 조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세계치과연합(FDI)는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잇몸이 건강할 때에 비해 박테리아가 더 많이 발견된다고 밝혔다. 이 박테리아는 동맥과 정맥의 흐름을 막아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최근 치주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대구에서 치주치료를 주전공으로 임플란트, 보철치료, 소아 치료 등 전반적 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필치과의 배장규 원장을 만나보았다.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주질환의 위험성

대표적인 구강질환 가운데 흔히 ‘풍치’라고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잃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잇몸을 포함한 치아 주위 조직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은 주로 30대 후반 이후부터 노년기까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 병은 현재 한국 성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FDI는 치주질환이 입안의 염증으로 끝나지 않고, 세균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이동하면서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FDI는 치주질환이 특히 협심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성인 위주로 치주질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16년 3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필치과를 개원한 치주과 전문의 배장규 원장은 치주질환은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탓에 평소 치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장한다. 배 원장은 보통 잇몸이 붓거나 간지러운 느낌이 날 경우, 입 냄새가 심해졌을 때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다수 사람은 치아에 큰 이상이나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치과를 방문하고, 치주질환에서 느껴지는 조그만 증상과 징후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스케일링이 보험이 되면서 일 년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에는 예상외로 치주질환이 심각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치주질환은 심도의 단계로 이어지기 전에 반드시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확인하도록 인식이 개선돼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자연치 보존을 위한 사명감과 치주과 전문의가 제공하는 임플란트 치료

배장규 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 치주과 전공의를 수료하였으며 의성군 보건소 치과 과장과 민들레치과, 열린치과 원장을 역임한 보건복지부 인증 치주과 전문의다. 그는 치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료 후 반복적 유지관리라고 설명한다. 대학교병원 치주과에서 근무했던 배 원장은 치주치료가 끝나고 나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3개월에서 1년 주기로 환자의 치주 상태를 점검했다. 직접 환자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도왔다. 필치과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유지관리를 실천 중이다.

  대구광역시에 새롭게 필치과를 개원하면서 배 원장은 ‘자연치를 가능하면 뽑지 말고, 살릴 수 있으면 살리자’는 각오를 다졌다. 최근 임플란트 경쟁이 심해지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치아나 잇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발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언론에 종종 소개되고 있다. 배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무조건 발치를 하는 진료는 잘못됐다고 고개를 젓는다. 그는 “치과의사의 본분은 자연치를 최대한 살리고, 환자를 통증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자연치 보존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치주과를 전공한 만큼, 치아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치주과는 본디 치주치료를 통해 치아를 뽑지 않고 살리는 치과의 전공과목이지만, 이와는 상반되는 발치 후 임플란트 수술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배 원장이 근무한 경대학교병원에서도 치주과에서 주로 임플란트 수술을 담당 중이며, 배 장도 3년간 치주과에 근무하는 동안 수많은 임플란트 수술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임플란트는 벽에 나사못을 박는 것처럼 단순한 작업이 아닙니다. 치주조직에 대한 생물학적 기본지식을 기반으로 개인의 구강환경에 따른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고로 치주과 전문의가 임플란트 치료의 적임자입니다”라며 “잇몸에 절개를 가하고 봉합하는 기본적인 수술과정부터 상급 수술인 골이식술, 치은이식술,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등 임플란트 수술은 치주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가족의 마음으로 양심적인 진료 진행

필치과는 자연치 보존과 함께 ‘과잉진료 없는 치과’,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치과’를 추구한다. 이의 일환으로 배 원장은 한 달에 한 번씩 근처 성서노인복지회관에 방문해 무료 구강검진과 교육을 하고 있다. 대다수 장년층은 치아 상태가 좋지 않고, 관리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필치과는 환자와의 신뢰를 중시한다.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배 원장의 철학으로 필치과는 환자들에게 정직한 병원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배 원장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치아 상태를 아는 것과 양치질을 통해 올바른 관리를 하는 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치과는 아직까지 돈이 많이 들고 아프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치아 상태를 검진하고 이상이 있을 때마다 가벼운 치료를 한다면, 경제적인 부담과 통증을 줄이면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00세 시대가 펼쳐진 지금, 장년까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아 관리가 필수 요소가 됐다. 이에 양심 있는 진료로 자연치 보존을 중시하는 필치과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환자와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위치에서 자신만 의료철학으로 올바른 진료를 하는 배장규 원장과 같은 의료진이 있기에 국내 의료 분야의 장래는 밝다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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