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웨딩코리아 최창기 회장
천안웨딩코리아 최창기 회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4.2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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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Cheonan·Asan & People Focus
천안지역의 숨은 보석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
 
올해 나이 80이라며 운을 뗀 최창기 회장은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가 짧은 인터뷰시간에 풀어낸 이야기보따리는 그가 80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나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만했다.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활동한 그의 내력은 천안지역의 숨은 보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감동적이고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축협조합장에서 천안웨딩코리아 설립까지
천안지역에서 예식은 물론 무슨 행사가 열린다 하면 천안웨딩코리아다. 그만큼 천안웨딩코리아는 천안지역에서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설립자인 최창기 회장은 천안웨딩코리아의 발전을 이끈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를 단순히 천안웨딩코리아의 설립자로 이해하면 큰 오산이다. 29년 전에 그는 이미 양돈과 젖소를 사육하던 축산업자였고 축협조합장을 13년 동안이나 지냈다. “천안웨딩코리아를 설립한지는 23년 정도 되지. 설립하던 때에 내 큰손녀가 태어나서 현재 23살이 됐으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밖에도 그는 천안 새마을지도자회장, 천안아산 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 색동회 충남지회장, 자유총연맹 충남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기도 했다. “특히나 색동회 충남지회는 창립부터 시작해서 13년 동안 내가 이끌면서 많은 활동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지. 자유총연맹 충남지회장도 창립 때부터 회장을 시작해서 3, 4년 정도를 했으니까 그것도 생각이 많이 나고”라며 그는 창립 때부터 활동했던 단체들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처음에는 전통혼례에서 시작했지. 30년 전만해도 전통혼례를 많이 했으니까. 세월이 흐를수록 혼례문화도 바뀌더라고요. 현재 웨딩문화는 너무 과소비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요. 그전에는 형편에 맞게 혼례를 올렸는데 지금은 있는 사람은 엄청 호화스럽게 하고 없는 사람은 혼례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내가 웨딩사업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 혼례를 해주기도 하고 주례도 많이 봤어요. 내가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을 알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깜냥만큼 나눔문화에 동참했지”라며 예식장을 운영하며 혼례문화를 나눔의 문화로 바꾸고자 노력한 흔적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해요. 그래서 서로 돕고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나눔의 문화 전파하는 나눔 천사
최 회장은 천안일봉장애인복지회에 오래전부터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고 지역에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남모르게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모교를 위한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천안제일고등학교(옛 천안농고) 총동창회장을 6년 동안 역임하며 동창들의 힘과 의견을 모아 학교발전에 보탰고 천안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맡으면서 빛나는 학교의 역사를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학교관련 후원회장활동도 하며 후배들에게 장학금 지급 등 많은 기회를 주기도 했다. 많은 활동을 하며 많은 표창과 상을 받았지만 그가 제일 자랑스러워하는 상은 국민훈장 동백장이다. 그만큼 정부에서도 그의 노고와 활동을 인정했다는 증거다. “천안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하면서 학교의 역사를 기록으로 만들어 책으로 낸 것이 큰 성과 중 하나죠. 6·25사변을 겪은 학교가 이렇게 멀쩡히 지속되고 있고 지난 역사를 기록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행운이죠”라고 말하며 최 회장은 “물적 심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신 선후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남을 먼저 생각하면 뜻대로 이루어 질 것”
최창기 회장은 그만의 특별한 인생철학은 없다 했다. 하지만 한 가지 그가 강조한 것은 ‘남을 먼저 생각하라’였다. 그의 인생이 그랬듯 그는 항상 이 말을 가슴 속에 넣고 다닌다고 했다. 그러면 모든 것이 다 편해진다고. 편안한 노후를 부인과 함께 보내고 있는 그는 “현재는 많은 활동은 안하지만 자식들이 나를 덕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며 자신의 뒤를 이어 웨딩사업을 하고 있는 큰 아들과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선생의 뜻을 따라 유한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막내아들을 예로 들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그의 인생은 자식들에게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그의 나눔의 향기와 사랑의 향기가 많은 이들에게 퍼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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