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를 배려하는 착한 건축을 지향하다
건축주를 배려하는 착한 건축을 지향하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6.12.0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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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건축주를 배려하는 착한 건축을 지향하다

 

 

 

 

 

전주시 완산구에 자리한 착한건축사사무소(이하 착한건축)는 지난 1월에 개소해 업력을 쌓고 있다. 권혁성 건축사는 전주 지역의 젊은 건축사로서 ‘성실하고 바른 건축’을 가치로 삼고 착한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권 건축사는 현재 전북건축사회의 가장 어린 건축사다. 사무소를 개소하며 그는 잠재 고객과 접점을 마련하고, 지역 내에 젊은 건축사로서의 활동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권 건축사는 전주에 소재한 대자인 병원과 전자부품연구원 창업보육센터 및 무주에 소재한 전통공예시험 및 체험관 건축에 참여했고, 최근 소양에 있는 모모라 커피숍을 설계했다. 실무에도 친숙한 그는 젊은 건축사만이 생각할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직접 선보였다. 한편, 착한건축에서는 주로 소규모 상가와 주택을 설계하고 있다. 또한, 권 건축사는 건축 관련 법률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소규모의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축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그는 건축주의 성향을 고려한 건축을 제안한다. 건축주가 원하는 건축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권 건축사는 소통하는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건축주와의 인터뷰에서 알게 되는 부분이 많다는 그는 건축주의 요구와 더불어 건축 현장을 고려했다. 권 건축사는 가급적 주변 요소를 건물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해왔다. 또한, 권 건축사는 프로젝트마다 설정된 건축 비용 내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건축에 필요한 장치나 비례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자 했다. 한편, 권 건축사는 건축주들과 상당히 개방적인 자세와 생각으로 관계하고 있다. 권 건축사는 “건축주들을 아버지, 어머니라는 호칭을 부르며, 관계적인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투시도를 사용하거나 비유를 활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건축업에 종사했던 아버지를 바라보며 자란 권혁성 건축사는 건축사란 직업에 대해 ‘최고의 자리’라고 표현했다. 편안한 건축을 선보이고 싶다는 권 건축사는 자신 역시 편안한 건축가로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 건축사는 부담스러운 건축사가 되기보다 건축주와 허물없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랐다. 한편, 건축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인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캄보디아에 선교센터 건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향후 후배 건축사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권 건축사는 크리스찬의 삶을 살아가며, 지역 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 건축사는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듯 건물이 완공되면 건축물 대장을 만듭니다. 이후 건물은 철거되거나 멸실되기 전까지 사회 안에서 관계를 맺어갑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의 건축물도 도시 공동체의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건축 자체를 사랑하고 건축물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가진 권혁성 건축사. 건축사에 대한 자부심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따뜻한 열정이 전주 지역 곳곳에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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