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불티나게 팔리는 스키장비...中 저장성, 동계스포츠 열기 '활활'
[소셜·라이프] 불티나게 팔리는 스키장비...中 저장성, 동계스포츠 열기 '활활'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2.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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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저장(浙江)성의 동계스포츠 열기가 현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스포츠용품 기업 저장 위안징(遠景)의 작업장. 약 200명의 작업자가 스키 고글을 꼼꼼하게 조립하고 있다. 완성된 고글 3만 개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호황은 동계스포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한다.

작업장 관리자 판신루(潘信如)는 최근 2년간 주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문 건수가 많아 올 3월까지 생산 일정이 꽉 찼습니다. 매달 출시되는 고글이 6만 개가 넘습니다. 하루 2천 개 이상 생산하는 셈입니다." 판 관리자의 설명이다. 그는 또 10월이면 생산 비수기로 접어들던 예년과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저장성 닝하이(寧海)현의 생산 작업장에서 스노슈즈를 조립하는 작업자. (사진=신화통신 제공)

스키 폴을 중심으로 한 저장성 닝하이(寧海)현의 스포츠 장비 산업은 9억2천만 위안(약 1천692억8천만원)이 넘는 연 생산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생산액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키 폴 외에 스노슈즈와 미끄럼 방지 신발 커버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용품 기업 닝하이 싱다(興達)의 행정매니저 류원(劉文)은 "스노슈즈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동계스포츠 시설 확대에 따라 스키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다밍산(大明山) 스키장의 경우 지난해 2천만 위안(36억8천만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관광객 수가 피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다밍산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관광 기업 항저우(杭州) 다밍산의 쉬신(徐新) 사장은 "하루 방문객 수는 약 2천 명, 주말은 3천 명"이라고 부연했다.

저장성 체육국에 따르면, 저장성에는 스키장 18곳을 포함해 총 24곳의 동계스포츠 경기장이 있다. 지난 2022~2023년 빙설 시즌 저장성의 스키장 방문객 수는 168만 명(연인원)으로 전년 대비 17.77% 늘었다.

2023~2024년에는 스키·스노보드 이용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고 소비가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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