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LED 콘텐츠, 빛나는 감동으로 탄생하다
국내 최초의 LED 콘텐츠, 빛나는 감동으로 탄생하다
  • 천우인 기자
  • 승인 2016.12.0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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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천우인 기자]




국내 최초의 LED 콘텐츠, 빛나는 감동으로 탄생하다

​차별화된 대중문화 콘텐츠로 한류에 일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터


 

 

 



 1980년대 가수 조용필의 오빠 부대에서 시작된 국내 팬덤 문화는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클럽이 만들어지면서 하나의 문화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 이후 HOT, GOD, 젝스키스 등 국내 초대 아이돌그룹의 팬덤이 점점 형성됐고, 이는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큰 힘을 주는 요소가 됐다. 특히, 팬들의 아티스트 응원 도구(굿즈)도 과거 단순히 색으로 표현했던 도구에서 현재는 아티스트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대중적인 LED콘텐츠로 국내 아티스트와 팬들의 오작교가 되고 있는 주식회사 비트로를 찾아가 보았다.

 



LED로 만드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교감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응원 도구(이하 굿즈)가 변모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피켓, 풍선, 사진 등의 단조로운 도구에서 현재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주식회사 비트로(이하 비트로)는 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빅뱅 10주년 콘서트, 국카스텐 전국투어, 아이콘 데뷔콘서트 등 굵직한 이벤트에서 LED 팔찌를 이용한 굿즈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티스트는 팬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한다. 특히, 팬들과의 교감이 중요한 콘서트에서는 그들을 하나로 만들어 줄 콘텐츠가 중요하다. 비트로의 LED 콘텐츠는 과거 단순한 굿즈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의 교감을 한층 더 조화롭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트로의 김성수 대표는 국내 팬덤 문화의 발전에 굿즈의 영향력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는 대단합니다. 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콘서트장에서 이를 대체할 아이템이 굿즈입니다.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아티스트도 변했듯이, 굿즈 역시도 트렌드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가 LED콘텐츠를 선택한 이유는 시각적인 효과와 대중성이었다. 수만 명의 관객이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하나의 색과 콘텐츠로 함께한다면 대화 없이도 정서적 교감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실제 비트로의 LED콘텐츠는 SNS를 이용한 관객들의 콘서트 후기와 피드백에서 극찬을 받으며 아티스트와 협찬사, 관객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비트로의 LED 굿즈를 이용했던 관객 대부분이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콘텐츠를 소장하고 있다는 점은 주로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굿즈의 특성을 뒤집는 사례다. 이는 LED 굿즈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소비자들의 만족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김 대표는 전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비트로가 콘텐츠로 관객에게 주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감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비트로는 아티스트와 관객을 하나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결속력에서 도출되는 시너지 효과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건 콘서트에서 감동을 주는 것은 아티스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감동을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관객은 받은 감동을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의 연결고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로는 단순한 LED 굿즈에서 현재는 해당 아티스트의 공식 LED 굿즈 개발도 완료했다. 이는 이전의 굿즈 콘텐츠에서 한층 더 팬덤 문화에 힘을 실어주는 콘텐츠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 


현재 비트로는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함께할 수 있는 팬덤, 그들만의 문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비트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트로는 공식응원 야광봉을 시작으로 무선컨트롤 시스템화된 콘텐츠와 스마트폰과의 연동, 다양한 플랫폼과 연결이 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했다. 실례로 비트로는 해당 아티스트의 야광봉을 갖고 노래방을 찾으면 해당 아티스트의 노래에 반응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일부 시험 시행 중이다. 또한, 비트로는 이러한 LED 콘텐츠 기술을 기반으로 2017년부터 이미 팬덤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배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분야에도 콘텐츠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SK와이번즈에 납품을 마친 비트로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이용한 조화로운 팬덤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굿즈라는 콘텐츠가 응원 도구에서 하나의 문화, 장관이 되게 만드는 것이 계획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 기술은 더욱 그들과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LED 콘텐츠 시장의 발전과 진한 감동을 남길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비트로의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 역시 팬덤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콘텐츠가 갖는 경쟁력은 분명 존재한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더불어 그는 이러한 관심은 국내 팬덤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로 한류에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되고 있는 유사 중국제품, 확실한 기술력으로 맞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비트로의 LED 콘텐츠를 복제한 중국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이에 김성수 대표는 동종업계의 발전을 봤을 때는 긍정적이지만, 법적인 문제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 무선에 관련된 법이 굉장히 강하다.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따로 있어,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인증을 받고 적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중국 제품의 경우 인증도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불법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게 문제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문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 역시 피해를 본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가장 큰 문제는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것입니다. 그다음은 이러한 사례로 동종업계의 신뢰가 떨어지는 일이 생길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제품의 표면적인 부분은 카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재된 기술력과 저희가 쏟은 노력과 시간은 복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례를 계기로 더욱 비트로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술개발과 투자에 힘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비트로는 현재 미국, 일본 등 해외의 법 기준에 맞춰 기술 인증을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 비트로의 콘텐츠를 선보일 준비가 되고 있다. 이는 해외에 비트로의 기술을 알리고 비트로가 동종업계에서 독자적인 브랜딩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성수 대표는 주식회사 비트로의 산하에 있는 비트로뮤직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비트로는 비트라이트(LED 콘텐츠)와 비트로뮤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트로뮤직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직 아티스트, 인디 작곡가 등에게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혼자서 음악 하시는 아티스트분들은 음반의 유통,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열정과 실력은 충분하지만, 환경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빛을 못 본다는 게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마음 편하게 모여서 음악적 가치에 논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며 비트로뮤직의 설립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비트로 뮤직은 국내 유명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비트로뮤직을 통한 아티스트들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비트로 주식회사는 지난 11월 4일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이에 김 대표는 쉼 없이 달려온 지난날을 회상하며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비트라이트의 LED콘텐츠가 현재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개발 초기에는 7개월간 단 하나도 판매하지 못했을 만큼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비트로의 구성원과 김 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열정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김 대표는 “저희가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열정과 사람들의 감동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이윤창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비트로 콘텐츠의 가치, 사람들의 감동이었습니다. 저희는 비트로의 콘텐츠로 성장하는 아티스트와 사람들과 같이 천천히 성장하고 싶습니다. 항상 그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선사하며, 똑같이 동반 성장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국내에서 스타트업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여건이 더욱 심층적으로 구축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비트로 역시 스타트업 기업이기에 겪어왔던 고충을 알고 있고, 이러한 부분이 개선이 된다면 동종업계의 발전이 선의의 경쟁이 되고, 이는 곧 국가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현재 비트로는 대중적인 플랫폼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콘텐츠와 IT의 결합에 대한 호기심으로 비트로를 설립했던 김 대표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감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비트로 역시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힘들었던 과거, 열정 하나로 난관을 넘어 직원들과 지금까지 왔습니다. 현재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더욱 발전하는 비트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비트로가 국내 최초로 시도했던 LED 콘텐츠는 황무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점차 동종업계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두가 가지 않았던 길을 열정 하나로 개척했던 비트로. 그들의 선구적인 마인드가 만들어 낼 또 하나의 기적이 지금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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