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차갑지만 뜨거운 도시 中 하얼빈, 일년 내내 핫한 관광지로 급부상
[소셜∙라이프] 차갑지만 뜨거운 도시 中 하얼빈, 일년 내내 핫한 관광지로 급부상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2.0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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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톈탄(天壇)'과 '노트르담 드 파리' 얼음 조각품 제막식이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의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호랑이 '얼마이타이(二埋汰)'가 요즘 인터넷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이타이'는 둥베이(東北) 말로 '더럽다'는 뜻이다. 위풍당당한 다른 호랑이와는 달리 '얼마이타이'는 진흙에서 뒹굴어 항상 얼굴이 시커멓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얼마이타이'뿐만 아니라 '톈탄(天壇)'과 '노트르담 드 파리' 얼음 조각품, 고추와 파프리카로 만든 빙탕후루(氷糖葫蘆), 소피아 대성당, 궈바오러우(鍋包肉), 중앙다제(大街)의 바로크 건축물 역시 하얼빈의 떠오르는 스타다.

차가운 겨울 공기, 낭만, 판타지 그리고 이국적인 겨울 왕국을 꿈꾸는 관광객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중국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부분 해안지역이나 대도시가 차지했다. 헤이룽장성을 포함한 변방 지역은 한때 외진 곳, 혹독하고 험악한 곳이라는 이미지였다. 만리장성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남방 사람들에게 북방의 추위는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다.

하지만 올겨울 둥베이 '겨울 왕국'은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다.

지난달 5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 야경. (사진=신화통신 제공)

빙설뿐만이 아니다.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20여km 떨어진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열관(罪証陳列館)' 밖에는 항상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하얼빈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역사적 교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빙설 시즌이 지나도 '얼음 도시'가 지금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하얼빈은 '여름 도시'로 불릴 정도로 유명 피서지 중 하나다. 겨울에만 반짝하는 도시가 아닌 1년 내내 '핫'한 도시 하얼빈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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