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참된 교육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참된 교육자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1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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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즐거움을 일깨우는 참된 교육자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길러주다

 

 

 

 
 

복잡한 연산과 수많은 공식으로 이뤄진 수학은 학생들의 고민거리였다. 이 때문인지 학생들에게 수학 과목은 ‘수포자’라는 단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어렵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수학은 사고력을 길러주는 학문이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삶을 살아가며 지혜로운 선택을 하도록 돕는 수학 과목을 보다 친근하게 지도하는 교육 기관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맞춤형 교육으로 수학 접근성을 높이다


충주시 용산동에 자리한 원수학학원은 ‘맞춤 융합 수업’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 기관이다. 원수학학원의 진연웅 원장은 학원을 설립함에 앞서 아이들을 평등하게 대하겠다고 다짐 했다. 현재 원수학학원에는 전교권 학생부터 하위권 학생까지 다양한 구성원을 포함한다. 이에 진 원장은 차별 없이 각 학생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였다.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이 수업은 진 원장이 과외를 하던 시절부터 고수해온 방식이다. 그룹과외와 흡사한 이 방식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진 원장은 현재 충주 지역이 안정적인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평준화 지역 특성상, 인재들이 타 지역의 특목고 및 자사고로 이주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대비해 진 원장은 원수학학원만의 차별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간결한 교육을 지향하며, 국내 교육의 장점만을 취하고자 했다. 오늘날 서구식 교육에 익숙해진 국내 학생들은 국내 압축 교육의 장점을 모른다. 이에 진 원장은 학생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수업을 비롯해 핵심적인 교육을 진행하고자 힘썼다. 한편,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수학뿐 아니라 미술, 건축, 의류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를 학원 운영에 적용한 진 원장은 각각의 분야를 섭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컨테이너 형태로 이뤄진 학원은 그의 미에 대한 추구와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진 원장은 부족한 자본으로 만족스러운 건축을 하기 위해 협소 건축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됐고, 간결한 디자인을 하는 데 적합한 장소를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강사로서의 준비된 모습을 위해 그는 맞춤 정장을 즐겨 입는 편이다. 이에 진 원장은 아이들에게 내실뿐 아니라 외형까지 갖춘 유능한 수학 강사로 거듭났다.
 

강릉에서 10여 년간 학원을 운영했던 진 원장은 충주로 이사를 오게 됐다. 이곳에서 그는 학원이 아닌 다른 직업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 원장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형학원에 들어가 2년 동안 기초를 닦았습니다. 이후, 제 아들의 이름에서 ‘원’이라는 글자를 따와 학원 이름을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교육의 혜택

진연웅 원장은 원수학학원과 더불어 ‘엘도로’라는 남성의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맞춤 정장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충주 지역으로 이사를 온 뒤, 본격적인 매장 운영을 준비했다. 진 원장은 엘도로가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길 희망했다. 남성의 체형을 보정하고 깔끔함을 더한 엘도로의 맞춤 정장은 충주 지역 내의 색다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진 원장은 수학학원과 의류 매장 이외에도 지역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소품종 맞춤 생산’이라는 산업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그는 시간을 세분화해 사용했다. 이에 진 원장은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류 매장을 건축하며 전소했던 아픈 경험도 있었던 그는 결과를 향해가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그는 안정적인 운영을 토대로 시간이 흘러간다면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수학을 지도해온 진 원장은 ‘수학에 대한 좋은 마음’을 학생들과 공유하길 바랐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교육 현실에 그는 수학이란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 원장은 수학을 완벽하게 잘할 수 없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과정이 값진 열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학문이라도 불필요한 내용은 없습니다. 공부함에 있어 당장의 쓰임새만을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정진하는 태도를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의 말을 남겼다. 향후 진 원장은 교육 사업을 확장해 베트남 지역에 수학 학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이를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고 말하며, 의류 분야에서도 협력 업체와 연계해 기반을 다져가는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 원장은 교육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교육적으로 베풀기 위한 방안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수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핵심을 찾아가는 학문’이라고 정의한 진연웅 원장.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수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던 진 원장은 세상의 방정식을 찾아가는 데 수학은 필수적인 학문이라고 언급했다. 선택하는 힘과 지혜를 길러주고 싶다는 그의 말 속에서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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