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II]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사회
[4차 산업혁명 II]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사회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12.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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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새로운 기술의 등장, 인류의 행복에 기여

편의성을 바탕으로 등장한 변화의 물결


 

미국의 제네럴 일렉트로닉스는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소프트웨어 시대로 대변되는 4차 산업에 돌입하는 세계 시장의 흐름에  세계 각국의 경영자들과 전문가들이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1월 IT 전문지 ‘Wired’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한다면 큰 번영과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온 생활의 변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차세대 시장 산업의 변화를 불러온 4차 산업 혁명은 세계 산업 구조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S8에 AI 기능을 탑재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18일에는 대법원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응전: 사법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법류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 환경의 본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실제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4차 산업 혁명의 한 축인 인공지능은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가고 있다. 2015년 기준, 21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기업 제네럴 모터스는 97억의 이익을 거둔 반면, 지능정보기술을 선도해 ‘알파고’ 이슈를 탄생시킨 구글은 6만 명의 직원으로 234억의 수익을 거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사회학자 및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활용될 경우 대중은 좀 더 편리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인공지능 적용 로봇이 활용될 경우 제조 분야를 비롯한 각 영역의 생산성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노동자들의 근로시간 감소로 이어지며 노동 감소는 여가와 건강으로 이어져 인류의 수명이 좀 더 증가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의료계에 적용된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은 수술적 치료나 진단 부문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축적 데이터를 분석한 빅데이터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로 인류의 수명 연장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3D 프린터는 인공 장기를 제작해 의료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며 소량 다품종 생산 시대라는 제조 혁신 시대를 열어 물류비용 부담 없이 소비자가 개성에 맞는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4차 산업 혁명은 다양한 ICT 핵심기술이 주도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생산성과 인류의 건강 향상 외에도 편의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이 만들어낼 초 연결사회는 대중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소통하는 ‘공유 경제’와 같은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기술의 향상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예측·제공해 기업의 마케팅 비용 절감과 소비자의 편의성 및 기업에 대한 신뢰성 증가로 이어진다. 사회학자들은 이러한 사회변화를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 사회에는 경제·사회적 혜택이 균등하게 확대되는 등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 사회 문제를 해결할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결합과 융합, 새로운 일자리의 등장


4차 산업 혁명의 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4차 산업은 2020년까지 약 200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자동화로 인해 단순하고 반복적 업무의 일자리는 감소할 수 있으나 고부가가치 업무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회 구조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IT 교육(코딩)’은 이러한 사회 환경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신규 직업군이다.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며 미래 사회의 기술 역량을 지닌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 IT 교육은 그동안 암기 과목 위주 주입식 교육으로 대표된 국내 교육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평가받고 있다. 과거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처럼, 현재 세계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소프트웨어 중점 교육은 논리적 사고와 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국가 경쟁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외에도 2020년 새롭게 부각할 직업으로 데이터 분석가, 컴퓨터·수학 관련 직업, 건축·엔지니어링 등 8가지 신규 직업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변화하는 4차 산업 혁명기의 대응하기 위해 기업 경영자들은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직무역량을 제고하고 위한 ‘기술습득(Upskilling)’과 ‘역량개발(Reskilling)’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사회 환경 변화 속에 과거의 전통적 공인 자격(어학, 기술) 보다는 새로운 직무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기존의 산업계가 요구하며 널리 알려진 35가지 핵심 직무기술들도 새로운 사회의 돌입과 함께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요구되는 부문은 ‘복합 문제 해결 능력(Complex-Problem Solving skills)’으로 사고 유연성, 창의성, 논리 및 수학적 사고를 의미하는 인지역량(Cognitive ability)이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 혁명에는 이처럼 인류의 편의성은 물론 건강, 삶의 질 등 다양한 영역에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미리 대응하지 못한 사회 환경의 변화는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4차 산업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정부 관련 부처의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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