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ower & Edu-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과 윤순길 교수
1% Power & Edu-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과 윤순길 교수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2.04.01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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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창의적이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차세대 인력양성

우수연구개발 성과 창출하는 미래인재의 요람

 

 

충남대학교 윤순길 교수가 이끌고 있는 연구팀이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최근에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효율(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광변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성과를 거두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앞선 연구로 세계가 주목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응용한 태양전지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고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박막 증착공정 중에서는 그동안 화학증착법(CVD)이 가장 우수한 제조방법으로 알려져 왔지만 박막을 증착할 때 고온(섭씨 200도씨 이상)이 필요하고 섬유나 종이와 같은 곳에는 증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윤 교수 연구팀은 NCD를 이용, CVD의 장점에 저온(상온)에서도 증착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재료에 자유자재로 적용 가능토록 성능을 높여 차세대 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교수는 “그동안 전 세계 연구자들이 나노 구조체를 이용하여 광 전기화학 변환효율을 30% 정도 높이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광 전기화학 변환효율을 약 70%까지 올려 이 구조를 활용하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광촉매제로도 사용돼 물로부터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효율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지에 온라인 속보로 게재됐다.

 

우수한 연구 성과와 선진인력양성 위해 노력

윤 교수는 연구 분야와 교육 분야에 두 가지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는 지난 2009년도 4월에 ‘신개념의 융합증착기술에 의한 유연성 전자소자개발’ 과제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도약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돼 양질의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사업 선정 이전에도 기존의 박막증착기술을 뛰어넘는 신개념의 증착법을 개발(Nano-Cluster Deposition)해 이를 국내 및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 도약연구 및 핵심연구와 2단계 BK21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9년도에 저온에서 대면적 양산을 가능케 하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상변화메모리 재료의 박막과 나노와이어를 제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해 냈다. 기존의 상변화메모리 재료의 고집적 공정기술 개발 어려움을 극복하고, 순수 국내 연구진이 저온 MOCVD 방법으로 단순 공정압력 조절을 통해 박막과 나노와이어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공정기술을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나노분야 과학저널인 ‘나노레터’ 온라인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모범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해 내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첨단 연구 설비를 갖춰 국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윤 교수는 “지방대의 한계와 대학원생 인력수급 문제 등 산재되어 있는 문제는 아직 많지만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연구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적 감각이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워크숍과 장단기 해외연수 지원 및 대학생 우수논문 지원, 국제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무대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제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가슴 속에 저마다의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수한 연구 성과와 선진인력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윤 교수는 2002년에는 세계적인 3대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미국), IBC(영국,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미국의 ABI에 잇따라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08년도에는 ‘제25회 한-일 국제 세라믹스 세미나’에서 공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2007년에는 ‘The Open Materials Science Journal’ 에 편집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2008년도에는 ‘The Open Biomaterials Journal’의 편집위원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창조적·선도 R&D를 발판으로 대학의 생산성 제고와 국가 경쟁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한 윤순길 교수와 연구팀원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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