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 보존·복원의 현주소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 보존·복원의 현주소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6.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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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 보존·복원의 현주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익산시는 오는 4일 전북 익산시 모현도서관에서 ‘익산 미륵사지 유구 보존과 복원정비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는 백제 무왕 대에 창건되어 조선 시대까지 유지되었던 사찰로, 1966년 최초 발굴조사 이후 1980년부터 1994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전체적인 규모와 가람배치의 특징이 밝혀졌다. 또한, 2009년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조사 과정에서 석탑 1층 심주석에서 발견된 사리장엄(舍利莊嚴)을 통해 639년이라는 창건연대가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총 3부에 걸쳐 미륵사지 복원정비 연구 현황과 계획, 유구 손상도 평가에 따른 보존정비 방안과 배수체계 개선방안, 국내·외 건축유적 보존정비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미륵사지 복원정비사업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현황과 계획을 살펴보는 ▲익산 미륵사지 복원정비연구 현황과 과제 유적 보존의 역사와 유형, 국내․외 연구 사례 ▲국내·외 건축유적 보존·정비 및 활용사례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미륵사지의 가치와 진정성을 지키는 방안에 대한 고찰을 담은 ▲미륵사지 복원정비 계획, 미륵사지 건물지 기단부에 대한 정비방안을 제안 ▲미륵사지 건축유구 보존정비 방안을 들어본다.


3부에서는 미륵사지 석재유구의 장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보존관리 방안 구축을 다룬 ▲미륵사지 석재유구의 손상도 평가와 보존방안, 미륵사지의 합리적 정비를 위한 배수문제 원인 규명과 개선방안을 제시 ▲미륵사지 배수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나면 김봉건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펼쳐져 앞서 발표한 사례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미륵사지 보존정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최근까지 진행한 익산 미륵사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유구의 보존과 복원정비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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