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플랫폼으로 가치 공유 실현하는 선도 기업
완성형 플랫폼으로 가치 공유 실현하는 선도 기업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6.10.1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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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완성형 플랫폼으로 가치 공유 실현하는 선도 기업

 


파킹온, 바이찬스의 서비스 구축으로 해외 시장 진출 ‘노크’

 


최근 플랫폼 사업은 기업의 미래를 대비한 성장 동력으로 손꼽힌다. 사업자와 소비자를 잇고 혜택을 공유하는 플랫폼 사업은 오늘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때문에 세계 유수의 IT 기업과 통신 기업은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에게 주어진 하나의 공통된 과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발견이다. 양가의 이익과 가치를 수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플랫폼의 완성에 마침표를 찍는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승일 부사장

 

 

파킹온과 바이찬스, ‘가치’라는 두 글자를 생각하다

오늘날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소비자의 편의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소비자가 얻어갈 혜택의 고려가 필요한 플랫폼 사업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도 이익을 창출해낼 필요가 있다. 이에 ㈜지니웍스(대표 이앙, 부사장 이승일)는 차량 이용 시 주차에 편의를 가져다줄 플랫폼 서비스인 ‘파킹온’을 선보였다. 파킹온은 주차의 불편함과 소요되는 비용, 발렛 파킹의 불안감 등을 개선할 주차 플랫폼이다. 이에 파킹온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차뿐 아니라 고객을 찾아가는 발렛 서비스부터 대리운전, 탁송, 세차 등을 포함하는 O2O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승일 부사장은 파킹온을 고객용과 기사용으로 나눠 개별적인 개발을 진행해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 파킹온의 사용자는 도심 어디에서나 차를 맡길 수 있으며 세차, 정비, 주유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한편, 8조 원에 육박하는 국내 주차 시장을 주목한 그는 사업 가능성을 공고히해 소비자에게 혜택은 물론 기업에도 이익을 주는 모델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뿐 아니라 지니웍스는 생산성의 증대를 위해 고용된 기사들에게도 혜택의 활로를 열었다. 파킹온의 기사들은 대리 운전과 주차 대행 서비스를 병행해 부가적인 수입을 제공받는다. 이처럼 이 부사장은 회사와 소비자 그리고 계약 업체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며, 플랫폼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바이찬스는 지니웍스가 출시한 또 하나의 서비스인 ‘바이찬스’는 게임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가 결합한 형태로 차별화된 플랫폼이다. 이 부사장은 서비스를 기획하며 이용자에게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그는 상품별 모바일 미니게임으로 접근해 고객에게 무료 상품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바이찬스는 고객이 관심 있는 제품을 골라 게임을 예약함으로써 1차 타겟팅이 이뤄져 높은 광고효과를 보장하며, 게임 시작 전 평균 3회 이상의 상품노출로 광고에 대한 집중도과 관심도를 높인다. 이처럼 이 부사장은 파킹온과 바이찬스를 축으로 삼아 사업자와 이용자가 가치를 공유하는 플랫폼 구축을 생각해왔다. 그는 “저희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단순한 마케팅용 앱이 아닌 사업자와 이용자가 교류하고 보완하는 에코시스템의 창조가 목표였습니다. 이는 시장을 키우고 고객과 사업체에 가치를 전할 뿐 아니라 시장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플랫폼의 확장으로 해외 진출 모색

지난 2015년 6월, 시장으로의 첫 걸음을 뗀 지니웍스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이다. 플랫폼 사업을 기획한 이승일 부사장은 SK텔레콤에서 전사 전략 경험을 토대로 B2B 솔루션을 담당하며 다양한 국내외 트렌드 변화를 감지해왔다. 그는 해외 기업 사례를 통해 사업의 성공이 시장의 크기와 밀접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이 부사장은 시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현재의 트렌드가 적절히 배합된 아이템을 조사했다. 사업 초기, 그는 개발자의 필요성을 느끼던 때에 삼성전자 출신의 개발자들을 만나 의기투합하게 됐다. 꾸려진 창업 멤버들은 지니웍스가 설립되기 약 반년 전부터 함께 아이템을 발굴하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지니웍스는 창업과 동시에 파킹온과 바이찬스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 이후 이 부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대중성 확보를 위해 대기업과의 제휴 협력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갔다. ‘플랫폼이 곧 경쟁력이다’라고 말한 이 부사장은 일반적인 플랫폼이 아닌 매번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부사장은 플랫폼 안에서 효율적인 서비스가 선행되기 위해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이 있었던 그는 평소 동료들에게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개인의 정체성, 명확한 목표를 언급하며 꾸준한 발전을 도모했다. 그는 “저희는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것이 고객에 대한 지니웍스의 약속이며 곧 철학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자유로운 회사 문화를 통해 자유로운 상상이 창조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낸다는 믿음으로 한걸음씩 앞으로 내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니웍스는 국내에서 서비스를 공고히 한 뒤 향후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 부사장은 중국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시장 조사를 비롯한 구체적인 기획 단계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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