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창업정신으로 이어져야
코딩교육, 창업정신으로 이어져야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10.1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코딩교육, 창업정신으로 이어져야


창의성 향상의 가치 교육, 아이들을 실무 인재로 키워낼 터



 

 


최근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코딩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 안에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워싱턴, 텍사스, 켄터키 등의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 대신 코딩을 정규 교과로 채택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코딩으로 대표되는 IT 교육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체계화된 전문성을 갖춘 코딩 교육 기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체계화된 커리큘럼으로 IT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플레이코딩이 주목받는 이유다.



사물인터넷 시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답을 찾다

오늘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생활 속 사물인터넷은 점차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사물인터넷이 기상시스템, 메디컬 시스템, 농축산업 등에 적용되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업관계자들은 사물인터넷의 편의성이 코딩이라는 기본적 과정을 포함하는 만큼 실무자의 채용과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모든 사람은 코딩을 배워야 한다.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현대 IT 산업의 사회적 비중 증가는 코딩 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에 위치한 플레이코딩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전문화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 9월, 플레이코딩을 개원한 김학송 대표는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개발실 연구원으로 16년간 현장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그는 개발자로 활동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코딩교육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에 여러 코딩 교육기관이 있지만, 실질적 교육의 시작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론만 나열하는 얕은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창의력에 초점을 둔 임베디드 코딩 전문 교육기관을 표방하는 그는 “하드웨어 지식 기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학습이 세계무대로 나아갈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코딩은 사물인터넷(IoT)의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아이들의 상상력도 한계가 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김 대표는 상상력이 풍부한 시기에 선행되는 코딩 교육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들이 주입식 교육을 받기 이전에 코딩을 알려줘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현재 세계 IT 선구자들도 코딩 조기교육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역할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밝힌 김 대표는 플레이코딩을 보다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코딩 교육 기관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창의성 교육은 국가 경쟁력


김 대표는 한계를 짓지 않는 코딩의 세계가 창의력과 논리력, 그리고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나무라서는 안되며 코딩 교육은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창의력이 발현되기 어려운 국내 교육 환경에 아쉬움을 표했다. 입시에 치중한 국내 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한 김학송 대표는 지금이라도 전문화된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육의 변화로 사회 개선이 가능하다고 믿는 그는 “지식 중심에서 벗어난 창의적 교육이 필요하며 코딩도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현재 코딩을 교육할 수 있는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장개발경험이 풍부한 Engineer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분이 플레이코딩이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이며 스스로를 코딩영재연구소라 지칭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김학송 대표는 플레이코딩이 국내 코딩 분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중심축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공유하는 협업 정신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장소, 이 공간에서 누구나 IT 천재를 꿈꿀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그렇게 된다면 저의 플레이코딩은 성공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학송 대표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소개할 당시 그의 신기술과 더불어 당당함에 반했다고 말한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제품을 위한 구상을 밤새 거듭한 만큼 대중에게 당당할 수 있었다.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단순 스피치 기술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제품이었기에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입시환경에 놓여 있는 우리의 자녀들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제품을 꿈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아이들이 무언가를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을 떠올려 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 대표는 교육자로서 ‘임베디드 코딩이 쉽지만은 않더라도 아이들이 차근차근 원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제자들이 개발자와 창업가가 되는 그 날을 그려본다는 김학송 대표. 전문성에 초점을 둔 깊이 있는 교육으로 플레이코딩이 미래의 창업가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길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