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축제,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축제,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여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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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박근혜 정부의 4년, 창조 경제와 혁신을 말하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축제,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여



지난 4년간 전국 17개 지역에 개소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18대 정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지역사회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성과와 발전을 견인했다. 2014년 9월 대구 센터를 시작으로 1년간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과 중소기업의 혁신,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창조 경제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2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이들 전국 혁신센터와 기업이 모여 ‘2015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창조경제의 축제, 혁신센터 페스티벌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은 18대 박근혜 정부의 중점사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2015년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제1회 페스티벌과 비교해 10배 이상 성장한 전국 17개 지역 혁신센터 및 문화창조융합센터 등의 성과가 공유됐다. 그동안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39개 기업을 지원해 2,85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최양희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진출 성공스토리’를 테마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개막식 격려사로 최근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표적 플랫폼으로 성장한 국내 혁신센터와 지자체 관계자, 중소·벤처기업인 및 산학연 관계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국가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의 역할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의 발전이 국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구축해온 인프라와 양적 성과를 토대로 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스스로 성장하는 단계’로 올라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대규모 창업거점과 전국지원 특화플랫폼을 구축해 고용존 중심 창업과 취업 플랫폼 기능 강화,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으로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고, 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벨트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비전도 패배주의적 사고에 사로잡히면 불가능하겠지만, 저력을 믿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플랫폼이 되도록 예산 확충과 지원 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 지원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글로벌 성공스토리가 상영됐다. 영상에 등장한 기업은 지난 7월 4D 영상 제작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경기혁신센터의 ‘ESM 랩’, 고화질 HD급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로 미국과 일본 진출에 성공한 대전혁신센터의 ‘크레모텍’, 화장품 벤처기업과 연계해 온라인 토탈 마케팅으로 베트남 공략에 성공한 충북혁신센터의 ‘트라이패스’ 등 3곳이었다. 행사는 이후 투자유치 협약식과 창업경진대회 시상, 혁신센터 공헌자 포상으로 이어졌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창조혁신, 시민들의 비판도 잇달아


그동안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은 대표적인 전시행정으로 취급되며 정권이 끝나면 사라질 사업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창조경제혁신사업을 통해 유네스코로부터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로 선정된 ‘테그웨이’나, KT와 월 1만 대 규모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람다’, ITU 텔레콤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은 ‘이리언스’ 등 성공 사례가 잇달아 등장하며 창조혁신혁신센터는 스타트업의 희망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도 발전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하며 기업의 성과는 그 기업의 사업 역량과 아이템이 뛰어나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정부는 치적을 쌓기보다 내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실제 벤처 1세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를 자랑하자 ‘국가 공인 동물원’에 빗대 표현했다. 안 의원은 “전국 17개 센터가 지역별 특정 대기업에 독점권한을 주는 것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대기업만을 위해 일하는 구조며 기존의 벤처기업지원사업을 포장만 바꿔놓은 관치경제”라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안철수 의원에게 반박 의견서를 보냈지만,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특정 기업이 납품을 독점하는 구조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권역별로 기업을 3~4개를 매칭해 벤처 기업이 다양한 대기업에 납품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안 의원의 말에 동조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이 46%인 부분도 비난의 대상 중 하나다. 앞으로 1년여 남은 18대 정부 임기 간 정부부처가 이러한 문제점 해결에 집중해 시민들의 오해와 비난을 불식시킬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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