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쉽’보다 ‘파트너쉽’ 기반으로 사업단 이끌다
‘오너쉽’보다 ‘파트너쉽’ 기반으로 사업단 이끌다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6.10.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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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오너쉽’보다 ‘파트너쉽’ 기반으로 사업단 이끌다


‘사업단대표’이자 ‘영업人’으로서의 역할 충실 

 

보험 업계는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관리자 자리에 오르는 경우가 드물다. 지점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 업무가 과중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영업활동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인카금융서비스(주) 대한사업단의 윤호석 사업단대표는 다르다. 윤 사업단대표는 자신을 관리자임과 동시에 영업인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영업업무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관리자로서의 업무와 영업인으로서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 온 그를 만나 진정한 영업인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정직이 바탕이 된 수평적인 보험 경영 전개
 

창원시에서 인카금융서비스(주) 대한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윤호석 사업단대표(이하 대표). 보험인으로 활동한 지 올해로 15년째인 윤 대표는 간절함과 정직함을 바탕으로 고객 보험컨설팅과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윤 대표는 모 보험회사의 지점장으로 승진해 안정된 삶이 보장된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안정된 삶을 접고, 대신에 인카와 파트너를 맺어 인카대한사업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윤 대표가 이 같은 결심을 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였는데, 그중 하나가 보험설계사의 명칭에 걸맞는 보험설계를 하기 위함이었다. 보통 보험설계사들의 명칭은 FC(Finance Consultant)거나 FA(Finance Adviser)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고객이 가진 돈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로 보험설계사가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보험설계사는 고객의 취향에 맞게 금융 설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자신과 함께해 온 식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국내에 보험이 유입된 이후 보험회사는 성장과정에서 일반회사와 다른 특수성을 갖게 됐는데, 그중 하나가 경영방식이다. 일반 회사들의 경영구조를 살펴보면, 한 명의 오너가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다. 물론, 이는 해당 직원 모두가 그 회사에 소속됐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보험회사의 영업사원들은 다르다. 이들 모두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회사에 소속되지 않는다. 다만, 회사와 파트너쉽을 맺는다. 그것이 일반 회사와 보험 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오너쉽을 적용하게 되면 식구들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윤 대표는 전했다. 보험업계의 생태계를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는 식구들과 파트너쉽 구축해 그들과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신입면접 때, 윤 대표는 자신을 포함한 식구들의 수수료를 전부 면접자에게 공개하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다. 투명하게 경영한 덕분에 지난해 7명으로 출발했던 사업단이 분점까지 포함해 80명으로 인원이 증가했다.
 

   윤호석 대표는 “보험설계사로서 고객들의 자산을 컨설팅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식구들과의 신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카금융서비스(주) 대한사업단의 사업단대표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도 식구들의 상생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식구간의 정직함이 바탕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고객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피력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보험 영업만의 매력
 

대부분 사람들이 보험영업을 힘든 직업이라고 말하지만, 윤호석 대표는 이보다 가장 좋은 직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에 윤 대표의 첫 직장도 영업사원으로 출발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월급을 본인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정 월급이 정해진 대부분의 회사와 달리 보험설계사들의 급여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대신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붙는다. 높은 수익에 대한 ‘간절함’이 그것이다.
 

  과거, 가정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에 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보험 영업에 뛰어든 윤 대표는 신입 때부터 오로지 ‘개척영업’만을 고집했다. 초반에 생면부지인 이들에게 보험계약을 받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간절함과 정직함으로 무장한 그의 집념을 알아보는 사람들은 그와의 계약을 흔쾌히 진행했다. 그때마다 이뤄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아직도 잊지 않는다고 윤 대표는 전했다. 
 

  윤 대표는 “저를 포함한 제 식구들에게 ‘신의를 바탕으로 용기 있게 임해야 된다’고 늘 말합니다. 옛 상인들이 구두계약으로만 계약을 진행한 것처럼 보험설계 역시 사람과 사람 간에 이뤄지는 계약이기 때문에 신의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고객에게 좋은 일을 한다는 신념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기가 있어야 되는데, 이는 저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사업단의 대표로서 제 식구들이 지금보다 더 잘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결단력이 필요한데, 그 결단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바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피라미드식 구조방식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관계로 식구들을 배려하는 인카금융서비스(주) 대한사업단. 현재 인카금융서비스(주) 대한사업단은 창원·마산 지역의 1위를 목표로 달리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면 전국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당찬 포부에서 윤호석 사업단대표의 목표달성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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