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위주의 코딩 학습법으로 창의 인재 양성을 꿈꾸다
체험 위주의 코딩 학습법으로 창의 인재 양성을 꿈꾸다
  • 구혜린 기자
  • 승인 2016.10.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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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구혜린 기자]




체험 위주의 코딩 학습법으로 창의 인재 양성을 꿈꾸다


 

 

 

최근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공교육에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코딩(coding)’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이투주니어소프트’는 아동 전문 코딩 교육기관이다. 이투주니어소프트의 남길우 원장은 게임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우연히 자녀가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것을 알게 된 후, 자녀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면서 코딩 교육에 첫 발을 내딛었다. 주로 암기 위주의 교육을 받아왔던 남 원장은 자녀가 암기 및 반복학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아동에 맞는 학습법을 연구하게 됐다. 그는 다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시켰고, 잘못된 학습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이투주니어소프트를 개원했다.

이투주니어소프트의 코딩 수업은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을 통한 생각하기 과정과 순서도, 수도코드 등을 활용한 설계과정, 그리고 블록코드 도구(스크래치, 엔트리 등)를 활용한 제작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암기식의 이론교육이 아닌,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HW수업은 회로도 스케치 작업과 아두이노와 스크래치의 연동을 통해 하드웨어의 기초를 익힌다. 그 후 자체 개발한 센서보드를 통해 비행기, 로봇, 드론 등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3D 프린터 수업은 ‘상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3D 프린터의 원리를 이해하고 아이디어 구상, 설계, 제작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를 다루는 문서제작 마스터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남길우 원장은 ‘티칭(Teaching)’이 아닌 ‘코칭(Coaching)’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가르치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끔 도움을 주는 것이 남 원장의 교육 철학이다. 그는 ‘생각하고, 설계하고, 구체화해라’라는 교육지침 아래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코딩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공부하러 본원에 오는 것이 아니라,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로 다가가고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남길우 원장은 “아이들이 수업을 하나의 놀이활동으로 인식하면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위해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개발 중이며, 자체적으로도 블록코딩 프로그래밍 도구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딩 교육이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만큼, 남길우 원장은 보다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전문 지도자 양성기관 설립을 꿈꾸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경험과 역량을 넓혀주기 위한 ‘개인 특허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언제나 아이들의 시선에서 쉽고 재밌는 코딩 교육을 고민하는 그는 앞으로도 창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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