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시 주석,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 "양국 협력 많은 성과 거둬"
[이슈] 시 주석,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 "양국 협력 많은 성과 거둬"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1.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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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로 중국과 프랑스 각계각층의 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각 분야의 협력이 착실히 추진돼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년은 중국과 프랑스가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다. 양측은 역사의 바통을 잘 이어받아 수교의 초심을 굳건히 지키며 전통적 우의를 계속 이어가 중국∙프랑스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 중국은 프랑스와 고위급 왕래를 지속하고 중국∙프랑스 고위급 인문 교류 메커니즘의 새로운 회의를 잘 개최해 교육∙문화∙과학연구 등 협력을 추진하여 새로운 진전을 거두며 양국 인민의 우호적인 왕래를 촉진하길 바란다. 중국은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및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프랑스를 높이 평가하고 더 많은 프랑스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프랑스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는 한편 프랑스가 프랑스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길 희망한다.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유엔(UN) 등 다자 기구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올해는 중국과 유럽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이 되는 해로 변란이 뒤엉킨 세계에 직면해 중국과 유럽이 호혜 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끝까지 견지해 나가야 한다. 중국은 프랑스가 중국과 유럽 관계의 적극적인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

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28)'는 '파리협정'에 대해 처음으로 점검하고 이행 진전을 결산∙평가하며 향후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파리협정'의 제도적 틀, 특히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 및 국가 공헌의 자주성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대외적으로 중국과 프랑스가 손잡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 '제28차 UNFCCC 체결측 총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촉진하고자 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회 파리 중국-프랑스 포럼' 참석자들이 지난 14일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월 성공적인 중국 국빈 방문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최근 양국의 각계각층이 교류와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대해 만족스럽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의 국제 상황에서 프랑스와 중국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 프랑스는 내년 프랑스·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중국과 고위급 왕래를 긴밀히 하고 경제∙무역∙항공∙인문 등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 프랑스는 중국과 함께 '제28차 UNFCCC 체결측 총회'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보호 등 글로벌 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길 원한다. 프랑스는 EU와 중국이 상호 존중과 호혜 협력의 정신에 입각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길 바란다.

양국 정상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국 정상은 팔·이 정세가 한층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특히 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2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이 반복되는 팔·이 분쟁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공통 관심사인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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