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경청으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연구하는 금융전문가
공감과 경청으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연구하는 금융전문가
  • 천우인 기자
  • 승인 2016.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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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천우인 기자]




​공감과 경청으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연구하는 금융전문가

꾸준함으로 만들어가는 고객과의 신뢰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료에 의하면 대졸자 신입사원 퇴사율이 28%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원인은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최근 청년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당장의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무작정 취업을 하는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어려워지는 경제 속 고객의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일에 자신의 꿈과 열정을 투자하는 청년 재무설계사 이기윤SFP를 만나보았다.


선택과 집중이 만든 재무설계사의 길

삼성생명 이기윤 SFP는 입사 3년 차를 맞은 재무설계사다. 그는 삼성생명 입사 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남들과 같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던 취업준비생이었다. 하지만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이 SFP는 문득 자신만의 경쟁력을 찾고자 하는 마음에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그가 수많은 직업 중 재무설계사를 택한 이유는 정직함의 보상과 금융의 중요성이었다. 그는 “정직함으로 한 사람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경제와 밀접하게 살아가는데, 대부분 현실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공부해서 그들의 인생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입사를 결심했습니다”라며 입사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이 SFP는 재무설계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은퇴설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짧아지는 정년퇴직 시기에 사람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돕고자 그는 고객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미래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평소 나중의 일을 미루지 않고 미리 해결하는 그의 준비성과 꼼꼼한 성향도 고객의 은퇴설계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질 높은 컨설팅을 가능케 했다. 또한, 매주 ‘위클리기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한 주의 금융이슈와 동향을 정리해 SNS로 전송하며 고객이 금융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은퇴에 대한 걱정을 하기 전에 현재 금융상태를 인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금융에 멀어지지 않게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SFP는 다양한 기관에서도 은퇴세미나를 진행하며, 노후의 중요성에 관해 알리고 있다.

위험은 늘 갑자기 찾아온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이 많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이 SFP는 금융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며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곳에 투자하게 되면 위험이 닥쳤을 때, 받는 피해가 큽니다. 그래서 재산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상황별로 맞게 예금, 보험, 펀드, 주식, 채권 등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한, 큰 수익을 바라기보다는 욕심 없이 현 상태를 지속하다가 차후 경제 상황에 맞게 투자를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고객 스스로가 금융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올바른 투자와 윤택한 삶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 덧붙였다.


경청하는 자세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의 이 SFP는 입사 초반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재무설계는 고객과의 공감과 신뢰가 중요하다. 고객 인생의 일부분에 관여하는 부분으로서 소통이 부재하면 올바른 금융설계가 힘들어진다. 신입 시절 이 SFP는 고객과 상담 시 경청하는 자세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설계는 고객의 사정을 듣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깨닫고 제 말은 줄이고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게 됐습니다”라며 고객과의 신뢰는 공감과 경청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재무설계사를 믿고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는 재무설계사에 큰 힘과 원동력이 된다. 이 SFP 역시 고객과 계약이 성사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은 고객이 저를 믿어주었다는 신뢰고 그것은 곧 저의 책임감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익추구가 아닌, 고객의 삶에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끝까지 동행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SFP는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객의 재무설계사로서 중심을 잡고 항상 발전하는 자세를 갖춰야 신뢰 역시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재무설계사가 되겠습니다”

이기윤 SFP는 사람의 삶은 선택과 만족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재무설계사의 길을 선택하고 만족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모든 사람이 선택한 길에 만족을 하진 못한다. 그 과정에 생기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견디는가에 만족의 성패가 결정된다. 신입사원 시절 지인의 재무설계를 도우려 했던 이 SFP는 지인의 변심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힘들고 괴로웠지만 이내 자신의 선택한 문제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기로 생각했다. 그는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도전하는 분야지만 결과는 똑같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꾸준히 노력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게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금융 문제를 겪는 사람 대부분 원인은 미리 관리하지 못해서다. 이에 이 SFP는 경제, 금융교육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다. 경제활동을 통해 이익을 충당하고 자신의 위치를 선점한다. 이는 곧 경제활동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방증한다. 이 SFP는 “어릴 때 금융교육을 받는다면 성장하면서 다가올 경제적 문제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세대들의 문제를 국가의 미래인 아이에게 전가해서는 안 됩니다”라며 언젠가는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교육을 실천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관심은 변화를 만든다. 이기윤 SFP 역시 사람들이 금융에 관해 관심을 쏟는다면 국내 금융권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과 금융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이기윤 SFP. 항상 노력하는 그의 진심이 기반이 돼, 누구나 경제적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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