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소재 흙으로 도심 속 생명을 전하겠습니다”
“자연 소재 흙으로 도심 속 생명을 전하겠습니다”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3.2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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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살아 숨 쉬는 生황토타일
[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1% Power & Green Company]  (주)시티앤그린 김현우 대표이사

 

시골길이나 산에서 볼 수 있었던 흙이라 여겨지던 황토가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따라서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황토로 만든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얼마나 될까? 외관상 황토인 제품들 속에서 황토 특유의 약성과 천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간직한 제품을 찾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비록 한 장의 작은 황토타일이지만, 건강한 기업정신을 담아 도심 속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주)시티앤그린이 그 주인공이다.


 

▲(주)시티앤그린 김현우 대표이사

 

자연 건조로 황토의 생명력을 담았다

“황토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며, 자연 그 자체입니다. 저희 시티앤그린은 언제나 ‘순수한 황토가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천연물 특성을 재현한 생황토타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황토제품의 보급으로 콘크리트와 각종 유해물질들로 황폐해진 현대사회와 현대인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시티앤그린 김현우 대표이사의 소신이 담긴 말이다. 이 모든 노력과 고집은 ‘生황토타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며, 그의 진심은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업체들이 황토를 내세워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화학재료 첨가 없이 황토만을 가지고 제품을 완성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주)시티앤그린 生황토는 태생부터 남다르게 ‘축복받은 황토의 땅’이라 불리는 고창지역 적황토만을 이용한다. 生황토라는 생명력 있는 이름 그대로 황토 99%와 1%의 천연재료를 혼합한 반죽을 자연으로 건조해 황토 고유의 약성을 최대한 발현시킨 제품이다. 황토를 자연 건조해 미생물이 살아있는 황토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특허를 보유한 (주)시티앤그린은 현재 침대, 타일, 풀벽지, 탈취액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 김 대표이사가 자신 있게 선보인 生황토타일은 타사 제품에 비해 표면이 다소 거칠지만, 미세한 구멍 사이로 약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아 숨 쉰다. 生황토타일이 우수한 탈취력과 항균성, 원적외선 방사율을 보일 수 있는 힘의 원천인 셈이다. 특히 한국건설자재시험연구원의 항균 시험결과 24시간 내 세균 감소율 99.9%를 달성해 황토 고유의 특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生황토타일은 0.6㎜의 얇은 판으로 제작돼 커터 칼로 재단이 가능할 만큼 누구나 쉽게 시공이 가능하며, 화학 접착제가 아닌 황토로 붙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부염, 비염 등에서 자유롭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화학 첨가물이 사용된 매끈한 타일과 비교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던가. 시중 황토타일과 (주)시티앤그린 生황토타일 끝을 불로 태워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심미성을 강조한 제품은 다량 함유된 화학 첨가물로 고무타이어 태우는 냄새가 진동하는데 반해, 生황토타일은 은은한 흙냄새가 코끝을 감싼다. (주)시티앤그린의 정직한 기업정신이 녹아든 대목이다.

 

魂이 깃든 제품으로 새로운 도약

(주)시티앤그린의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광주의 공장에는 공장이라면 갖춰야 할 자동화 설비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 타일, 침대, 벽지 등 모든 제품이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김현우 대표이사는 “소비자는 황토를 건강을 위해서 찾는 것인데, 이것을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황토제품을 만들다 보니 순수한 제품들이 아닌 겉보기에만 황토인 제품들이 넘쳐 안타깝습니다”라며 만드는 사람의 장인정신과 가치관을 꼬집었다. 실제로 (주)시티앤그린의 작업현장에서는 멀쩡한 도자기를 깨는 도공의 모습처럼 生황토타일에서 조금이라도 휘어진 부분이 발생하면 부숴버리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 장의 타일을 만든다. 제품을 만든 이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출하하지 않는다는 장인정신과 生황토 특성을 유지시키는 기술력이야 말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주)시티앤그린의 경쟁력이 된 것이다. 기본에 입각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황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주)시티앤그린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황토를 접목할 계획이다. 특별히 발암물질 석면을 대체할 수 있는 천장재와 바닥재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게 된다. 또한 방사능 오염으로 더 이상 황토를 채취할 수 없게 된 일본 관계자들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 것을 토대로 해외 판로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도심이 발달하면서 멀리 떠나지 않으면 좀처럼 자연을 만끽하기 어렵다. 더욱이 오염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흙을 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때 生황토로 내 집을 꾸민다면 도심에서도 자연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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