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혁신, 기업 발전을 이어갈 터
끊임없는 혁신, 기업 발전을 이어갈 터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9.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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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끊임없는 혁신, 기업 발전을 이어갈 터

인포피아,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최근 국내 의료 시장은 빠르고 효과적인 검사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진단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2015년 3월, 바이오인더스트리에 수록한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72억 달러 규모였던 체외진단 시장은 연평균 7.3%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626억 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에 의존했던 의료기기들은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해 국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체외진단바이오 기술의 선두주자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주)인포피아(이하 인포피아)’는 1996년 설립이래 20주년을 맞이하는 혈액진단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이곳 기업은 국내 체외진단바이오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졌으며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는 등 최근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벤처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160여 편의 특허와 100여 건의 국제인증은 해외진출에 앞서 필수적인 요소로 기업의 역량을 대변하는 부분이다. 

 

인포피아는 그동안 생화학분석기 사업에서 출발해 생화학측정분야인 혈당기와 콜레스테롤 측정기, 당화혈색소측정기, 간질환측정기, 면역측정 분야(암, 심장질환, 감염성질환) 측정기 및 이를 측정하는 POCT(Point of Care Testing) 장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인포피아가 자랑하는 기술력이 적용된 장비는 의료 현장에서 수분 이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진단 장비가 대표적이다. 기업은 현재 차세대 신 성장 분야로 알려진 분자진단 분야의 ‘수술조직적합성검사, 자궁경부암검사, 결핵검사, 성병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등 의료산업계 전방에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인포피아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2번째 캐쉬카우로 부각하고 있는 당화혈색소측정기로 적혈구에 결합된 당의 함량을 측정해 당뇨를 측정하는 기기다. 인포피아가 자랑하는 독보적 특허 2건이 적용되어 완성된 당화혈색소측정기는 기존 시장에 출시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들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지녀 개원의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포피아는 지난해 501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6년 20%이상 성장한 600억원의 매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인포피아의 기술총괄상무로서 연구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김원동 상무는 지난 2000년, 기업에 합류해 17년 간 핵심인력으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상무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시장에 체외진단바이오 분야 인프라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혈액진단 벤처기업들이 생겨나는 시점에 전기화학·생화학분야를 통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포피아의 연구원으로 개발한 아이템을 양산화시켜 판매 가능한 진단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김 상무는 그동안 제도의 문제점과 품질 해결문제, 그리고 특허 장벽 등 다양한 문제점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주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김원동 상무는 인포피아가 전기화학, 생화학, 면역화학, 분자진단학 등 크게 4가지 영역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김 상무는 인포피아가 체외진단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료기업들은 혈당기만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 면역진단기업, 분자진단기업 등 각 분야별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인포피아는 4가지 분야의 기술력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녔다. 김 상무는 “완성된 제품을 세계로 유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포피아는 관련 업계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 160여 개의 판매 채널을 통해 특정 고객에 의존하는 리스크가 없다는 점은 기업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포피아는 이 외에도 체외진단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판매 채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강점을 지녔다. 

 

김원동 상무는 그동안 기존 개발 제품에 추가한 바이오마커의 국제인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토대로 인포피아는 2016년 하반기, 기업이 이러한 인증의 확보를 통해 매출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당화혈색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CLIA Waiver 확보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면역 마커의 중국 인증 완료를 통한 제품 런칭이 진행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후진국형 감염성질환 시장의 판매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포피아는 현재 2020년, 매출 2천억 원을 목표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생화학, 면역, 분자진단 분야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구상도 진행 중이다. 김원동 상무는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입니다”라고 말하며 의료산업 분야는 공산품과 같이 수주를 받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 미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 개발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김 상무는 연구원들이 의료계 영업담당 직원보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내다볼 줄 아는 선견지명, 즉 시장에 대한 리딩 능력이 뛰어나야 하다고 역설했다. 국내에 의료 분야의 대형 자동화 장비 기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하는 그는 POCT급 체외진단 시장의 미래는 밝으며 앞으로도 인포피아는 높은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포피아는 지난 3월 이후 오상자이엘(주)이 경영에 참여하며 인재양성, 생산성향상, R&D에 역점을 두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체외진단분야의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통해 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김원동 상무. 기업을 믿고 신뢰하며 최선의 역량을 선보이는 그와 직원들을 통해 인포피아가 세계 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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