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함과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한 디저트
정직함과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한 디저트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9.1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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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정직함과 정성으로 만드는 건강한 디저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케익아일랜드는 다채로운 메뉴와 건강한 디저트로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는 디저트 카페다. 이곳의 메뉴는 색소나 화학 첨가물,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임산부나 어린아이, 아토피 환자 등 먹거리에 민감한 환자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남현숙 대표는 기본 재료인 채소, 달걀의 경우는 하나하나 직접 세척한 후 사용하고 있다. 재료의 청결은 건강한 먹거리의 기본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남현숙 대표는 건강한 음식을 지향한다. 당근, 초코, 치즈, 고구마 네 가지의 메뉴로 시작했던 케익아일랜드는 현재 대표메뉴인 자몽케익, 유자케익 등 다양한 메뉴를 포함,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자몽케익의 경우 열매의 특성상 수분이 많아 레시피 제작과정이 어려웠다. 하지만 3개월간 밤을 지새운 결과 남 대표만의 레시피가 탄생했다. 자몽케익을 비롯해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직접 만드는 남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리에 임한다. 그는 “제 자녀에게도 항상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직하게 조리를 하지 않으면 부모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직하게 조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 대표는 자신의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고객을 보는 일이 보람이고 행복이라고 말했다. 현재 케익아일랜드는 꽃과 나무가 보이는 자리에 있어 고객이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평소 꽃과 나무 가꾸는 일을 좋아했던 남 대표는 가게의 입지를 선정할 때도 꽃과 나무가 보이는 곳으로 정했다. 이는 고객이 편안한 곳에서 음식을 먹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남 대표의 진심이 만든 배경이다.

  남 대표는 국내 제과, 제빵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무조건 저렴한 재료로 만들기보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 다해 만드는 건강한 음식 문화가 자리 잡아야 먹거리에 민감한 아이, 노인,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기농 재료의 단가가 너무 비싸 쉽사리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그는 “고객이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아니라고 말씀드려요. 대신, 저는 조리 과정에서 어떤 재료라도 낯설고 의심이 간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저희 가게를 찾아주셨을 때, 최대한 예쁜 그릇에 건강한 음식을 내놓습니다. 이것이 저만의 철학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화과 케익 레시피를 제작하고 있는 남 대표는 지속해서 새로운 디저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케익, 빵을 만드는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이 믿고 찾아줄 수 있는 가게를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객에게 가족 같은 푸근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남현숙 대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진심에서 케익아일랜드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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