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9.0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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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포항 지역 내에서 테마와 콘셉트가 있는 라운지 문화 형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색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양 국가들로부터 전해진 파티 문화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편의를 즐기기에 적합한 복합 문화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이에 공간에 대한 연출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들의 기본적인 행동 양식과 취미 활동을 중시하는 태도를 적극 반영했다. 국내의 라운지 문화는 향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소성 있는 이색 공간을 창출하다

최근 다양한 콘셉트를 갖춘 라운지, 레스토랑 등의 공간은 음식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는 이색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양덕 지구에 자리한 식스라운지는 복합적인 형식의 라운지로서 브런치와 칵테일, 식사 등의 음식과 젊은 층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식스라운지는 파티 및 외식 문화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포항 지역에서 새로운 호기심을 자아내며 이색적인 공간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상훈 대표는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음식의 맛으로 고객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식스라운지에서는 고객에게 파스타나 바비큐를 주식 메뉴를 제공하고, 브런치 타임에 어울리는 식사를 선보였다. 식스라운지가 자랑하는 짬뽕 파스타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이기도 하다. 특히, 이 라운지에서는 정통 칵테일 제작에 주력해 타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되는 양질의 칵테일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유일한 공간이 되기 위해 인테리어에도 직접 신경을 썼다. 그는 빈티지한 외관은 그대로 두며 내부 공간에서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했다. 지난 2015년 6월에 문을 연 식스라운지는 3층으로 구성돼있으며 1층은 주차장, 2층과 3층은 라운지,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100평 규모의 이 라운지는 찾아오는 고객에게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데 주력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의 고객이 자주 찾는 식스라운지는 매주 금요일과 주말마다 테마가 있는 파티를 주최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식과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라운지 뮤직 페스티벌, 치맥 무제한 파티, 1주년 기념 바비큐 파티 등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 김 대표는 돌잔치나 결혼 피로연 등 가족 단위 외부 행사에도 대관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식스라운지의 구성원에는 이탈리안 요리 전문 셰프와 총괄 매니저, 브런치 전담 매니저, 직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김 대표는 식스라운지를 포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노력하고 있다. 그는 “저희 식스라운지는 지역 내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공간입니다. 식스라운지가 오랫동안 독보적인 공간으로 남기 위해 식스라운지만의 공간과 콘텐츠를 갖고 고객과 라운지 문화를 경험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내 파티 문화 형성에 앞장설 계획

김상훈 대표는 식스라운지를 시작하기 전,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배달통’을 개발한 창업자이다. 세계 최초의 배달 앱을 개발한 김 대표는 국내의 음식 문화와 가까이 하며 자신 만의 라운지를 꾸려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터전인 포항 지역에 식스라운지를 열면서 파티나 라운지 문화에 취약한 해당 지역을 개선해보고자 노력했다. 사업 초기, 김 대표는 지역 사회의 특성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포항 지역의 라운지 문화 정착을 위해 조금씩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1년 동안 식스라운지를 경영하며 지역과 지역민의 특성과 입맛을 파악해 메뉴와 매장 내의 분위기에 반영하고자 했다. 서울 지역과는 달리 포항 지역의 개성이 확실한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라운지 문화에 낯설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지각한 김 대표는 양덕 지역 내에서 시내로 나가지 않아도 재미와 편의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새로운 놀 거리, 즐길 거리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지역 출신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온 김 대표는 지속해온 로타리 클럽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식스라운지 운영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인간관계를 강조한 그는 “모든 비즈니스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인력 관리와 인간관계 형성의 중요함을 깨달아 경영하는 데 적용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인구 과밀화와 지방 지역의 청년층이 감소하는 점에 대해 그는 아쉬움을 표하며 식스라운지를 젊은 층이 이질감 없이 찾는 공간과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길 바랐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상훈 대표. 그는 식스라운지를 재밌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길 소망했다. 포항 지역의 라운지 문화 형성을 위해 달려갈 그의 행보에 색다른 라운지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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