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동력원인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확보
미래의 동력원인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확보
  • 서재창 기자
  • 승인 2016.09.0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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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재창 기자]



미래의 동력원인 신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확보

한화큐셀, OCI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 발전에 주목하는 세계 시장


 


21세기에 진입한 현대 사회는 에너지 전환이 속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화석에너지로 인한 환경 변화와 원자력에너지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기존에 사용해온 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 나타난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과 바람, 바이오 등의 물질로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한한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이에 신재생에너지를 주목하기 시작한 국내외 에너지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경제 발전을 구상하며 나아가 환경 보호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선두에 선 국내 기업

최근 태양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만큼의 경제성을 갖추며 발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유엔이 발표한 ‘2016 신재생에너지 투자 트렌드’에 따르면, 2015년도 신재생에너지 신규 발전소 설치 용량은 118기가와트(GW)로 전체 신규 발전 용량 중 53.6%를 차지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경제성 확보를 먼저 손꼽는다. 에너지 개발 기술 수준이 향상되면서, 에너지 발전 단가가 과거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일례로 태양광발전 모듈의 생산 단가는 최근 6년 사이 약 70% 정도 감소했다. 이에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세계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큐셀, OCI, 두산중공업 등의 기업은 태양력,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제적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셀 생산업체로서 연간 5.2GW의 태양광발전 셀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여기에 폴리실리콘에서 플랜트까지 이르는 태양광발전의 가치사슬 전 단계를 수직계열화해 기술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했다. 이에 한화큐셀의 태양광발전 모듈은 발전효율 19.5%로 다결정 모듈 중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운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미국의 2위 전력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와 단일 계약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OCI는 연간 5만 2,000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며 세계 3위의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OCI는 올해 1분기에 738억 원, 2분기에 4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약세로 돌아섰을 때 폴리실리콘의 생산원가를 줄이고 반도체용으로 쓰이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기술을 연구하는 데 매진했다”라고 밝혔다.


풍력발전 부문에서는 두산중공업이 화력발전 기자재의 생산 경험을 살려 국제적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두산중공업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업체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에너지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두산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날씨에 따라 발전효율이 달라지므로 생산한 전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ESS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 터빈 용량은 3메가와트(MW)로 세계 풍력발전업계에서 상용화된 5MW급의 터빈에 미치지 못한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용량과 더불어 설비의 안전성과 발전 효율을 함께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를 무대로 풍력발전소 설치 경험을 쌓은 뒤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에너지 사업에 2020년까지 4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는 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련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 민간 참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설치에 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 에너지가 새로운 에너지원인 만큼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국내에서도 신재생 에너지가 정부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원자력과 화석연료의 발전시스템의 비중이 큰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재생에너지가 주력 에너지로 대체되기 위한 정부 및 국민의 지원과 협력 그리고 관심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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