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능의학계에 허브를 꿈꾸는 의료 전문 기업
국내 기능의학계에 허브를 꿈꾸는 의료 전문 기업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9.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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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국내 기능의학계에 허브를 꿈꾸는 의료 전문 기업 


기능의학에 대한 인식 확대를 통해 생활 속 의학 실현


 

 

 


현대인은 환경적인 변화와 가중되는 스트레스, 불균형적인 식이생활방식으로 인해 병명을 알 수 없는 질환을 앓고 있다. 만성 피로, 통증, 잦은 감염 등의 만성적 증상은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 지속해서 증상을 앓아온 이들은 단순히 약화한 면역 체계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어림짐작하게 된다. 기능의학은 이러한 증상에 대한 전인적인 시각으로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국내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 미병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건강(Health-Care) 솔루션 제시


기능의학은 일명 ‘통합 근거중심 의학, Integrative Evidence Based Medicine’이라고도 한다. 기능의학은 인체의 축으로 불리는 소화기계, 면역계, 순환기계, 에너지, 해독, 신경/내분비계, 근골격계 등 7가지 영역의 불균형과 상호 연결된 기능장해를 전인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해 개인이 지닌 생화학·유전적 특성을 분석한다. 이는 개인의 가장 최적화된 건강을 추구하는 첨단의학으로 병리의 선행요소, 유발요소, 중재요소와 원인을 찾아 인체의 치유능력과 기능을 향상·유지한다. 기능의학은 기존 검사 수치를 해석하는 방법에 차이점이 있다. 현대의학은 혈액검사의 참고치를 기준으로 삼지만, 기능의학의 경우 평가에 참고치(Reference Range)뿐 아니라 최적치(Optimal Range)를 적용하는 차이를 둔다. 또한, 질병의 원인에 주목하는 기능의학은 대사불균형, 영양 불균형, 환경오염물 축적, 장내 환경, 장 균총 변화, 염증과 면역 불균형, 유전적 발현 이상, 그리고 각종 스트레스를 수치화할 수 있는 분석들을 포함한다.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선인바이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기능의학 전문기업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의미를 담은 ‘선인바이오’의 이름처럼 기업은 융합적 기능의학을 실현하는 바이오 사이언스를 표방한다. 현재 선인바이오는 중금속 및 미네랄 분석, 음식 만성 알레르기, 장 균총 분석, 유기산 분석, 타액호르몬 분석, 지방산 대사 분석 등 검사 분석을 중심으로 질병 진단 전 미병 예방 및 예측 분석과 같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인바이오 성상엽 대표는 검사를 통해 ‘바이오 마커(Bio-marker), 즉 생체 지표’를 분석해 질환에 대한 예측 범위를 찾는다. 한 예로, 모발 또는 소변에서 발암물질인 수은, 납, 비소, 니켈 등의 중금속이 검출된다면 이는 중금속 노출 사실을 증명하는 바이오 마커로 볼 수 있다. 선인바이오에서는 생체에서 확인 가능한 단서로 몸의 이상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처치 방법을 제시한다. 성 대표는 현대의학의 일반적인 대증요법이 아니라 근본적 해결법 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깊게 보고 멀리 보자’는 한 줄의 문장은 선인바이오의 기업 정신을 표현한다. 그는 원인 치유를 추구하며 질환을 정확히 알고 눈앞에 증상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인바이오는 원인불명의 건강문제로 고통 받는 21세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의료 관련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성상엽 대표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 즉 생활공간과 섭취 식품 등이 건강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Epigenomics’와 ‘Nutrigenomics’의 개념을 설명했다. 또한, 성 대표는 대부분의 원인불명 질환은 신경과 호르몬, 면역 체계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만성 질환과 연관된 미병 상태의 문제에 대해 해결법을 강구하며, 일상적인 신체 관리가 질병의 발병여부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내 몸의 기능을 살펴보고 발생 원인에 주목해왔습니다. 병이 생겼을 때는 이미 ”Health-Care“가 아닌 ”Sick-Care”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해야 병든 삶을 살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 분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능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대외활동 주력


미국 애리조나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자연의학 전문의 과정을 마친 성상엽 대표는 개인 병원 원장을 수년간 역임했으며 국내 귀국 후, 고려대 통합의학교실 센터 연구교수, HN호남병원소장, 서울의과학연구소 부설 백세건강수명연구소 소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3년 간 ‘대사증후군 극복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누가코끼리를 보았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던 성 대표는 일상에서 최적의 건강상태로 돌아가는 데 초점을 맞춘 기능의학 실현을 계획하게 됐다. 신체가 아프기 전에 최적의 건강 상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며 건강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해온 그는 건강의 전인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통합적인 면을 강조했다. 


현재 기능의학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선인바이오를 설립한 성상엽 대표는 사람 중심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 대표는 협력 관계에 있는 파트너 사를 존중하고, 직원들과 삶의 질의 상승을 첫 번째 회사 목표로 삼았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솔루션을 만들고, 초심을 잃지 않는 투명한 기업 운영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대표는 ‘예방(Prevention)’, ‘예측(prediction)’, ‘개인맞춤(Personalization)’, ‘참여(Participation)’로 불리는 ‘4P’ 개념을 이야기하며 기능의학의 인식 확대를 위한 계획(아카데미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선인바이오는 앞으로 산학협력 및 교육 활동을 통해 기능의학을 사회에 알리는 등 제도권 도약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인바이오는 협력 관계에 있는 파트너 사를 통해 각각의 전문 영역을 할당해왔다. 또한. 기업으로서 국내 기능의학의 중심에 서는 허브를 목표로 삼았다. 하반기, 선인바이오는 산학협력을 통한 R&D에 초점을 맞춰 향후 정부과제 실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성 대표는 “헬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특수한 전문 기능검사 분석을 실행하는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성상엽 대표는 “의료 계열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의 매출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한국 내 기능의학을 전파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향후 선인바이오가 기능의학 전문랩으로 출발해 기능의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예방, 예측의료 분야의 허브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한 전문성으로 일반인이 쉽게 참여하고 평생 건강관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성상엽 대표. 국내를 넘어 해외에 한국의 의료 기술과 융합의학의 맹위를 떨치기 위한 그의 당찬 행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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