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피어나는 영어 실력의 성장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피어나는 영어 실력의 성장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6.08.23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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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피어나는 영어 실력의 성장

열정적인 학구열로 체험하는 차별화된 영어 수업

 



충청남도 지역의 잠재력이라 할 수 있는 내포신도시가 인구 2만 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첨단산업도시, 통합형 행정도시, 건강복지도시로 세 가지의 주요 개발방향을 설정한 내포신도시는 개발 사항 가운데 교육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길 전망하고 있다. 향후 내포신도시 내에 위치하게 될 학교들이 선정되면서, 교육에 대한 기반을 쌓아갈 수 있는 관련 기관이 내포신도시를 주목하게 됐다.



내포신도시에 차별화된 영어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다

내포신도시에 소재한 옥스퍼드내포영어학원(이하 옥스퍼드학원)은 지역 내에서 최초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학원은 원어민 강사를 기반으로 회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데 역점을 뒀다. 회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보충되는 멀티미디어 교재는 영어를 듣고, 컴퓨터를 활용해 듣는 내용을 바로 옮겨 적는 교육이 일반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홍성에 옥스퍼드영어학원을 개원한 이민숙 원장은 개원 이후 서울에서 10년 이상의 영어 강사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는 영어 본연의 의사소통 기능과 영어로 인해 경험하는 즐거움을 영어 뮤지컬 등 흥미 위주의 수업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 원장은 이를 통해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며 올해 내포신도시에 분원을 계획하게 됐다. 옥스퍼드학원은 학생 스스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동영상 녹화를 통해 자신감을 고취시킨다. 또한, 토론 수업으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영자신문을 활용해 자신이 읽었던 기사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재 기사화하는 수업도 영어가 보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게 만든 옥스퍼드학원 만의 차별화된 수업이다. 이 원장은 이 같은 커리큘럼의 바탕에 학원생의 열정적인 교육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학원에는 학원에 일찍 도착해 영어타이핑 멀티미디어 교재 수업, 팝송 부르기 등의 활동을 자율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상당수 눈에 띤다. 이 원장은 “학생이 좋아하고 오고 싶은 학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최대한 자신을 표현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교감하는 학원이 학생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내포캠퍼스



이 원장은 본 학원의 인지도가 낮았던 개원 초기, 다수의 숙제를 내주며 학습량에 중점을 둔 타 학원과는 달리 학생들의 학습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능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이후 옥스퍼드학원의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모든 과제를 온전히 끝내고, 숙제에 자율적으로 상을 받게 돼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돼서 돌아왔다. 학원의 학부모님들은 현재 숙제를 내는 것을 판단하지 않고 학생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


사고력 신장을 통해 성장하는 영어 실력

사설 학원에서는 학교와 국가에서 시행하는 교육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기관이다. 다양한 변화에 대처하며 학원을 경영해온 이 원장은 영어를 말하기와 입시로 두 부분을 나눠서 따로 준비해야하는 이중적인 구조가 여전히 행해지는 주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영어교육이 일정 연령전의 학생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며 영어를 언어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에 무리가 없으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원장은 영어를 단순히 입시제도 하나의 과목으로 여기지 않고 언어의 일종으로 다가가 줬으면 하는 바람을 말했다. 한편, 그는 어학관련 교수법에 있어 사고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표현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는 다양한 주제의 책과 글을 접하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스퍼드학원에서는 매주 2회 읽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내용의 글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스포드 홍성캠퍼스



영어를 교육하기 전에 인성에 대한 바른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 원장은 기초적인 부분인 출결관리에 있어 결석이나 지각 등을 매일 부모님과 확인하며 진행한다. 원내에서 진행돼온 인성교육은 원장과 상담실장, 교사 모두가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언어적·태도적인 부분을 지도하며, 일정 수위 이상의 이상행동이나 타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 학부모와의 상담과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갔다. 인성교육에 있어서는 학부모님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강조한 이 원장은 그와 더불어 강사들이 학생을 깊이 사랑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을 회피한다는 것은 어른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잘못한 행동에 관한 기준조차 없는 요즘 어른들이 올바른 기준과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봐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장학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학원 내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이민숙 원장. 그는 학생의 장점을 살려 발전의 초석을 쌓는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것이 현재 목표이며, 역량이 갖추어 진다면 영어 대안학교를 설립 의지를 밝혔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강사와 학생이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학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원장의 신념이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요람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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