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기획 참여한 진정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창작자 기획 참여한 진정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6.08.12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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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창작자 참여한 진정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최근,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여러 문화 콘텐츠에 접목·활용한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러한 방법을 전문용어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기획 단계 때부터 다양한 분야로 접목·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한 ㈜미디어피쉬의 전혜정 대표가 하고 있는 사업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하 트랜스미디어) 전문가로 활동해온 전 대표는 트랜스미디어의  강점으로 적용 범위가 한정되지 않는 점을 들었다. 최근, 미디어피쉬는 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기술연구원(박순보 소장), 게임개발업체인 ㈜엔토닉게임즈(정철용 대표)와 VR 전시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소셜네크워크 기술과 게이미피케션(Gamification) 기획이 접목된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기서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게임화 된 프로그램을 뜻하며, 여기에는 보상이 따른다. 즉, VR에서 활성화 된 소셜네크워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상받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했던 그는 좋은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다. 그래서 전 대표는 영상디자인학과에서 스토리텔링을 전공 한 후 석·박사 코스를 밟았다. 이때 그는 큰 프로젝트에 PD로 참여했었는데, 그곳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임에도 기획조차 참여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에 창작자와 함께 콘텐츠 기획부터 시작하고 싶었던 전 대표는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트랜스미디어가 다양한 콘텐츠가 접목된 기술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직접 실무에 참여하고 있다. VR 전시 플랫폼 이외에도 오디오 콘텐츠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피쉬는 ‘오디오피쉬’라는 이른 바 ‘듣는 드라마’를 론칭할 계획이다.
 

  전혜정 대표는 “창작자가 기획부터 참여해 작가적인 스토리텔링을 발휘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주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더 많은 창작자들이 보다 다양한 플랫폼 활동을 할 수 있음과 동시에 거대한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AR, VR, MR 등 뉴미디어와 뉴컨버전스 환경에서의 스토리텔링이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을 뉴미디어에 어떻게 변주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할 것입니다”라고 대해 피력했다.
 

  급진적인 변화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무색해진 요즘이다. 이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가 바로 문화 콘텐츠이다. 이 문화 콘텐츠의 수뇌부라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피쉬의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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