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아지트를 한국에도, 아티스트 케이브
예술가들의 아지트를 한국에도, 아티스트 케이브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3.10.05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술인들의 공유 오피스로 영화시장에 좋은 영향력 행사
‘예술계 공유 오피스’,‘좋은 회사’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

[이슈메이커=김현아 기자] 

 

예술가들의 아지트를 한국에도, 아티스트 케이브

 

최근 공유 오피스의 효용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공유 오피스의 브랜드화는 물론 공유 오피스를 통해서 성장하는 기업 사례가 많이 생겨나고 있어 공유 오피스는 혼자 살아남는 곳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공간이 되고 있다. 공유 오피스를 영화시장과 접목 시키면 어떨까. 아티스트 케이브는 영화시장에 필수 불가결한 공유 오피스가 되었다.

 

(좌)Yang Wen, (우)박민우 대표 ⓒ아티스트 케이브
(좌)Yang Wen, (우)박민우 대표 ⓒ아티스트 케이브

 

주식회사 아티스트 케이브의 설립

아티스트 케이브는 박민우 감독이 뉴욕에서 2012년에 Caveman Production 영화, 영상 제작사를 설립 하고 난 뒤, 한국에 2019년에 건축사인 Yang Wen과 함께 뉴욕에는 존재했던 영화인과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이 한국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련한 장소이다.

 

아티스트 케이브는 ‘케이브맨’, ‘아티스트 케이브‘, 두 개의 주식회사로 운영이 되고 있다. (주)케이브맨의 주 업무는 영화 제작, 촬영, 촬영팀, 그립팀, 조명팀 등 뉴욕 스타일의 DOP(Director of Photography)시스템과 함께 장비 렌탈업까지 하는 원스톱 제작으로 운영된다.

 

 

아티스트 케이브는 수익성이 높은 회사가 아닌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 인지도를 올리고 아티스트 케이브의 명성을 알리는데 주안을 두고 설립되었다. ⓒ아티스트 케이브
아티스트 케이브는 수익성이 높은 회사가 아닌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 인지도를 올리고 아티스트 케이브의 명성을 알리는데 주안을 두고 설립되었다. ⓒ아티스트 케이브

 

(주)아티스트 케이브의 주요 업무는 공유 오피스 사업과 평생직업교육학원 사업을 진행하여 가능한 많은 영화인과 예술가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공간을 공유하며 사용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저작권 피해 없이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사실 아티스트 케이브는 구조적으로만 보아도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회사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티스트 케이브는 수익성이 높은 회사가 아닌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 인지도를 올리고 아티스트 케이브의 명성을 알리는데 주안을 두고 설립되었다.

 

아티스트 케이브는 좀 더 많은 예술과, 영화인, 디자이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 많은 토의, 논공,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다. ⓒ아티스트 케이브

 

예술인의 꿈의 동굴, 아티스트 케이브

아티스트 케이브 대표 박민우는 열려있는 사고방식의 신념과 철학을 적용하며 회사 운영을 해 나아갔다. ‘케이브맨(예술가들)’이 있을 공간이라 하여 아티스트 케이브라고 회사명을 정하고, 예술가들의 직업 특성상 혼자서는 작업하기가 힘들고 영화나 건축 같은 경우 특히 공동으로 작업을 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건축사인 양웬과 함께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미래를 위해서 많은 예술가들이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함께 세상을 바꿔나갈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아티스트 케이브는 좀 더 많은 예술과, 영화인, 디자이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 많은 토의, 논공,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간이 된 것이다. 아티스트 케이브는 사업가가 아닌 진정 예술을 사랑하는 두명의 예술가(Yang Wen, 박민우)에 의해 탄생한 신생 공간이다.

 

현재까지 아티스트 케이브에서 제공 또는 제작한 영화의 숫자는 약 17개이며 영화제작사 4곳, 카메라 장비 렌탈사, 배우 에이전시, 작가 에이전시가 상주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의 영화·드라마 관련 특수 아카데미 설립을 꿈꾸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본국의 영화계의 배움터를 개선하고자 최소한의 금액으로 열정 있는 학생들을 육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박민우 대표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의 영화 드라마 관련 특수 아카데미 설립을 꿈꾸고 있다. ⓒ아티스트 케이브

 

박민우 대표는 아티스트 케이브가 많은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회사를 유지해 나가면서 아티스트 케이브에 소속되어 있는 감독, 제작자들이 좋은 작품, 제작을 했을 때 공간을 유지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몇몇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었으며 수상 경력도 있다. 박민우 대표는 이럴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말을 맺으며 박민우 대표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와이프 양웬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 공간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단지 한번 다녀가는 곳이 아닌 꾸준히 이용할 수 있고 계속 찾아오게 되는 그런 공간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박민우 대표의 영화에 대한 애착심과 사명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아티스트 케이브는 영화계에서 이미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