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신건강의학계의 선도병원으로 우뚝서다
국내 정신건강의학계의 선도병원으로 우뚝서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8.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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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국내 정신건강의학계의 선도병원으로 우뚝서다


“201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정신의학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현대인 가운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크게 들어났다, 정신 질환을 감추는 게 미덕이었던 과거와 달리 병증이 있는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거나 상담센터에 전화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수요에 따라 진료과목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는 현대인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진료에 대한 차별화를 추구하다

인천시 남구에 있는 지성병원은 전문적인 체계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 의료서비스를 실천해왔다. 지성병원은 입원과 외래진료가 모두 가능하고, 중독치료의 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성병원의 정세훈 병원장은 범람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가운데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 최근 문을 연 여성병동 ‘우먼스 지성’은 외관으로 보이는 결과물에 있어 타 병원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둔다. 여기에 지성병원 만의 치료 프로그램인 TGS, 오이지101, HEAD 등은 내실을 키우고 병원의 자부심을 한 층 높이는 치료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정 병원장은 본 병원이 정신의학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스템 및 데이터에 의한 의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TGS, 오이지101의 핵심은 모두 수치화, 데이터화, 전산화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정 병원장은 타 병원과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거부하며, 본 병원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로운 결합을 추구해갔다. 그는 하드웨어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향상은 필수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성병원에서는 중독클리닉과 정신건강클리닉의 두 분야에 주력해 진료를 시행해오고 있다. 중독클리닉은 알콜중독을 비롯해 도박중독, 진정수면제중독, 게임중독 등을 다루며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 환자의 진료에 집중한다. 정 병원장은 알콜중독을 한 예로 들며 중독증세는 성격이나 도덕성, 의지박약의 문제가 아닌 본능을 주관하는 뇌 부위의 이상이라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입원치료와 외래치료, 약물치료가 병행되며 개인정신치료와 집단치료를 통해 구성을 달리하고 있다. 정신건강클리닉에서는 현대인이 겪는 일반적인 정신 증상을 다루고 있다. 이 클리닉은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을 비롯해 기분장애, 불안장애, 충동조절장애, 각종 통증 및 신체화 장애 등을 다루며 각 증상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정 병원장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진단과 약물 투여를 선택해 효과적인 진료를 수행했다. 또한, 약물치료와 더불어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처치를 병행해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는 그는 진료에 있어 신체와 정신을 이분법적으로 나눠보길 원하지 않았다. 정 병원장은 “인간의 정신을 다루는 의사라고 해서 타 분과의 의사와 구별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현대인에게 있어 정신 질환은 피할 수 없는 요소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계를 이끄는 선구자가 될 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정체성의 혼란이 큰 어려움이라고 말한 정 병원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인간의 정신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료인의 소명을 지켜나가는 일이 쉽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이 보수적인 편이며 공공의료의 성격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병원장은 의사로서의 고유한 정체성을 고귀하게 생각하며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해왔다. 또한, 병원 운영에 있어서도 빈틈없는 경영을 위한 사업가적 소양을 길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한편, 정 병원장은 정신건강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서비스제공자 간에 건강하고 자발적인 경쟁이 일어나 상승하는 효과가 일어나길 바랐다.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대 사회는 그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지성병원은 본 병원만의 내실을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길 희망하고 있다.

 

정 병원장은 공공기관이나 지역사회의 연계에 있어 단순히 사회의 봉사 차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가치를 옳은 방향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자 자원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건강검진이 의무화 됐듯이 정신건강에 대한 검진의 필요성도 대두된다. 또한, 마약, 도박, 인터넷 및 게임중독 등과 관련한 범죄자에 대한 치료적 개입은 형사정책이나 보호관찰정책에 있어서도 발맞춰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사회나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옳은 일을 하고 싶다는 정 병원장은 시장을 쫓는 자가 아닌 시장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춘 뒤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검증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고자 노력했다. 그는 인텔의 전 CEO 앤디 그로브의 “성공과 안주는 파멸로 이끄는 씨앗이 있다. 편집광만이 살아 남는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끊임없는 정진의 자세를 갖고자 했다. 

 

향후 지성병원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며 양적 팽창뿐 아니라 내실을 먼저 기해 소프트웨어의 힘이 실효를 거두는 데 중점을 두고 경영할 예정이다. 시장을 개척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정세훈 병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열정을 다한 그의 포부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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