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세포배양시스템 제품 해외수출로 의료 분야 활로 개척
미래창조과학부는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의 원천기술로 만든 ‘3차원 약물검색장비’를 세계 5위 제약회사인 프랑스 ‘사노피’ 사에 수출하였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기존 평면상에서의 세포배양 방식보다 실제 인체 환경과 유사한 3차원 환경에서 세포를 배양했었다. 이를 통해 연구단은 신약후보 약물에 대한 독성 및 효능 테스트가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연구단은 그동안 관련 기술을 국내 벤처회사인 ‘MBD(Medical & Bio Device)’ 사와 협력해 실용화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동 개발의 결과물인 3차원 약물검색장비는 그동안 ‘화이자(Pfizer)’ 및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같은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성능테스트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프랑스 사노피 사에 보급형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은 약물효능 및 독성검색 뿐 아니라 인공장기 개발 등에도 활용되는 미래전망이 밝은 대표적 첨단 기술이다. 관련 시장규모는 2016년 현재 6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해 향후 2019년에는 8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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