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전동화·스마트화 전환에 박차 가하는 中 오토바이 업계
[경제 인사이트] 전동화·스마트화 전환에 박차 가하는 中 오토바이 업계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9.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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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제21회 중국국제오토바이박람회'가 18일 충칭(重慶)에서 막을 내렸다. 참가한 중국 및 해외 오토바이 제조업체들은 ▷30분 완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내비게이션 스마트헬멧 ▷차선 이탈 경보장치 등 최신 기술이 장착된 1천 종 이상의 오토바이를 선보였다.

'제21회 중국국제오토바이박람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제공)

신에너지와 신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오토바이도 전동화·스마트화·브랜드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디(雅迪)회사는 이번 박람회에 고압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된 'FD9' 전기 오토바이를 전시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급속 충전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직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완충 시 최대 4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제품과 급속 충전 기술을 통해 3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전기 오토바이도 눈에 띄었다.

"전기 오토바이는 도시 교통 시스템의 일부가 됐습니다. 도시 단거리 이동에서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는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 스쿠터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리빈(李彬) 중국오토바이상회 상무부회장은 현재 일부 기업이 수소연료전지 오토바이를 개발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는 디지털 혁신과 녹색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정보기술 등 응용이 심화됨에 따라 오토바이의 스마트화 전환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른 스마트 장비는 오토바이뿐 아니라 헬멧·의류 등과 광범위하게 결합돼 라이더의 안전과 경험을 향상하고 있다.

'제21회 중국국제오토바이박람회'에 전시된 스마트 오토바이 계기판. (사진=신화통신 제공)

충돌 경고를 미리 안내하는 스마트 충돌방지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오토바이를 제동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멧은 HUD를 통해 내비게이션 경로 등 필요한 정보를 라이더에게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스마트 장비와 기술은 오토바이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트렌디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토바이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의 각 지방정부도 관련 산업의 전동화 및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칭(重慶)은 고급 오토바이에 적합한 프레임 및 핵심 부품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토바이 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을 명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칭의 오토바이 산업 생산액은 820억 위안(약 14조8천420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토바이 제조사가 디지털 분야의 우수한 기업과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의 접목을 가속한다면 제품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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