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다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07.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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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다


다양성 존중하는 혁신교육으로 지역 교육 활성화에 집중


 

 

 

최근 국내 교육계에는 신안섬 사건과 같은 교사들의 어려운 근무 여건에 대한 사회적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변화해가는 청소년 문제도 교육자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 중 하나다. 이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계 관계자들은 교사들이 자신감을 잃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 신임 교사들을 만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교육자들의 문제를 공감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경기도의 대표 교육자 ‘이재정’


국내 교육이 열악했던 1960년대, 이재정 교육감은 고향 진천에서 중학교 진학을 못 한 학생들을 위해 무상으로 중등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신명학원을 설립하며 교육자로서 발걸음을 시작했다. 캐나다 매니토바대학교 대학원, 토론토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종교학 석사와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육감은 귀국 후 새로운 변화와 대안을 창출하는 진보적 학문의 성공회 학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등 성공회대학교 설립의 초석을 다졌다. 그는 1988년 성공회 신학원 총장, 1993년 성공회 신학대학 총장, 1994년 성공회대학교 초대 총장 및 2대 총장으로 활동하며 교육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1999년, 故 김대중 대통령의 요청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이재정 교육감은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초대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로서 교육개혁에 이바지했다. 이후 정계에서 은퇴한 이 교육감은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교육자로서 연구와 교육에 열중했다. 인재 양성에 힘쓰고 던 중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제 6회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에 당선됐다. 


2014년 6월 4일, 민선 6기 제16대 경기도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재정 교육감은 현재 경기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한 핵심가치를 ‘학생’과 ‘현장’에 두며 학생을 중심으로 모든 정책과 평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재정 교육감과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 정책은 ‘학교혁신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는 학생중심교육’, ‘학부모의 고민과 근심을 덜어주는 민생교육’ 등 8개의 ‘경기교육의 약속’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12년 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근현대사 속 역사 변화의 주체에 대해 일류 엘리트가 아닌 최소한의 양심과 의식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1명의 지도자가 아닌, 10명의 동반자를 길러낸다는 이 교육감의 교육 철학은 과거 총장으로 활동하던 성공회대학교의 운영은 물론 현재 경기도 도 교육의 전반적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취임 당시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수월성이 아니라 협동성을,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을, 그리고 수동성이 아닌 역동성을 길러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대비


이재정 교육감은 학부모와 교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신규 임용교사 10여 명과 간담회 자리를 통해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발령 100일을 맞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과 느낀 점을 나누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경기혁신교육정책, 임용제도 개선, 교사로서 해야 할 역할 등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 교육감은 교사들에게 ‘경기도 교육의 꿈이자 미래이며 희망’이라고 격려하며 교사가 되는 것만큼 삶에 있어 행복한 일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도 교육의 대표자로서 경기도가 지닌 다양성을 기반으로 변화해 나가는 교육을 살려내는 ‘혁신교육’을 강조했다. 각 지역과 학교가 가진 특성을 찾고 이를 토대로 발전하면 좋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우리가 가진 수많은 지역사회의 교육적 자원을 바탕으로 이러한 여러 도전과 시험을 하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마라톤 하는 마음으로 길게 바라보고 즐겁게 일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신규교사들을 격려했다. 최근 국내 교육계에는 신안섬 사건과 같은 교사들의 어려운 근무 여건에 대한 사회적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변화해가는 청소년 문제도 교육자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 중 하나다. 이러한 어려운 국내 교육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교육 개혁으로 경기 교육의 미래를 바라보는 이재정 교육감. 학생과 현장에 중점을 둔 그의 교육적 가치가 지역 교육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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