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
  • 구혜린 기자
  • 승인 2016.07.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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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구혜린 기자]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

글로벌 OTA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쟁력 확보가 우선


 

 

 


7월 하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여행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에서 5월 한 오픈마켓의 여행상품과 항공권 부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급증했다고 한다. 최근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은 쏟아지는 여행 상품들 가운데 모바일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의 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해왔다. 여행사 저스트고는 ‘에어픽’이라는 항공권 가격 비교 앱을 출시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기술 기반으로 한 여행사로 변모하다

다가온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행 상품을 미리 예약하는 ‘얼리버드족’이 증가하면서 여행 업체는 다양한 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구성하는 데 주력하게 됐다. 지난 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던 여행업계는 올 여름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반등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온 저스트고는 IT기술 기반으로 한 여행사로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스트고의 강찬희 대표는 2012년에 저스트고를 인수하면서 기존의 저스트고와는 사업의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기존의 저스트고가 다른 온라인 여행사들처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주력으로 했다면 강 대표의 취임 이후부터는 IT기술을 활용한 여행 항공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오늘날 개별여행 분야는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대행사로 익스피디아,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글로벌 OTA 기업들이 한국 여행 산업 시장에 깊게 침투해 있다. 패키지 서비스 상품에 주력했던 국내 여행사들로서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 대표는 여행 업계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항공권 가격비교가 용이한 ‘에어픽’ 앱 출시

저스트고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인 ‘Justgo’로 잘 알려져 있다.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저스트고는 2007년부터 해외항공권, 해외호텔, 국내호텔 및 펜션 등을 판매해온 온라인 여행사였다. 강 대표의 취임 이후, 사업적 전략을 달리 취하게 된 저스트고는 최근 ‘에어픽(AirPick)’이라는 항공권 가격비교 어플을 출시했다.

에어픽은 저스트고의 IT 부서에서 1년여 간의 시간을 투자해 개발한 앱으로 그동안 여행 IT 분야에서 쌓아온 항공시스템 개발 노하우와 역량이 결집된 콘텐츠다. 강 대표는 저스트고의 직원 중 개발팀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IT 기술을 지향한 회사의 모토에 맞게 여행 콘텐츠 개발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에어픽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700여 개의 항공사 요금을 실시간으로 비교 및 예약 할 수 있으며 다 구간, 해외출발, 항공권 예약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 유명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나 ‘카약(Kayak)’이 가격비교만 가능하고 예약은 각 항공사나 여행사페이지에서 이뤄지는 것에 비해 에어픽은 가격 비교 후 앱 내에서 즉시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앱 내에서 통일된 UI 에서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내역도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여행사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예약 관리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교육이나 비용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에어픽을 사용하는 업체는 노랑풍선, 대명투어몰, 한진관광, 토성항공 등 10여개의 국내 유명 여행사가 입점 돼있다.




글로벌 OTA 기업이 되기 위한 체계적 토대 마련

강 대표는 하반기에 자유여행객을 위한 ‘Tour & Activities용’ 앱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트랜드는 패키지여행 중심에서 자유여행으로 이동했고, 항공권이나 호텔 구매 외에 각종 입장권, 일일투어 등 현지에서 필요한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저스트고는 현지에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현지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하고자 한다. 강 대표는 해외 벤더 업체나 현지 파트너부터 직접 상품을 수급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며 국내에 아직 선보이지 않은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용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실시간 부킹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해짐에 따라 저스트고에서는 여행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보다는 여행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 대표는 “이제 패키지 중심의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개별여행과 현지투어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저희도 이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글로벌 OTA 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저스트고 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상품을 개발해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저스트고가 국내를 대표하는 여행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강찬희 대표. 여행에 대한 애정과 기업을 향한 그의 열정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 OTA기업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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