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 아닌 꿈을 파는 매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상품이 아닌 꿈을 파는 매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6.07.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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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상품이 아닌 꿈을 파는 매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차량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차를 소유한 운전자는 차량 관리를 비롯해 자동차보험이나 경정비는 물론 계절과 시기에 따라 구비해야 할 자동차용품까지 다양한 항목을 신경 쓰게 된다. 현대인은 바쁜 일상을 살며 자동차 보험의 약관을 들여다보거나 제품의 성능 및 가격을 비교하는 일의 번거로움을 경험한 적도 있을 것이다. 이에 안전한 차량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리 업체가 있어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량 관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다

원주시 단구동에 있는 차가꾸는남자(이하 차가남)은 컨디션 복원 및 유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돼온 차량 관리 전문 업체다. 차가남은 도장 면에 안전한 세차와 꼼꼼히 진행되는 디테일 세차를 지향하며 기존의 세차 시스템을 뒤집었다. 디테일링 세차문화가 자리 잡지 못한 국내에서 차가남의 디테일 세차는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차가남에서는 출고된 신차의 경우, 도장 면 검사와 동시에 유리막 코팅 작업을 진행해 신차 그대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차검수와 코팅에 대한 업무까지 놓치지 않는다. 차가남의 최민형 대표는 “저희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차량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실내에서 보다 꼼꼼하고 안전하게 세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운영의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2월, 차량 디테일링 샵을 표방하며 설립된 차가남은 신생업체로서 4개월 간 약 400여 대의 차량을 작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안전하고 철저한 차량 관리를 위해 예약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가남의 케어 서비스는 자동 세차나 손세차처럼 정해진 패턴이 아닌 차량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한 신차 탁송 트레일러 차량을 저희 매장으로 직송 받아 그 자리에서 차량 검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절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관리의 전문성을 길러라

최근 차량의 튜닝과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수의 차량 수리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이에 차가남에서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차량관리법과 업체에 대한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유선 상이나 인터넷으로만 업체를 판단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방문을 통해 업체 관계자와 상담한 후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이용자는 아직까지 자동차가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집만큼의 가치를 차에 두는 인식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타고 다니는 차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시대이기도 하다. 최 대표는 깨끗한 차량관리를 통해 이용자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한편, 차가남에서 진행되는 디테일링 세차에 대해 최 대표는 “일반 세차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작업할 수 있는 차량의 대수가 많지 못합니다. 하루 평균 5대 정도 차량만 진행하기에 예약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차의 질을 높이면서, 진행할 수 있는 차량의 수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차가남의 발전과 더불어 국내 손 세차 문화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비전문적인 옛날 방식의 손 세차장 문화를 타파하고,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처럼 발전하는 데 있어 차가남 문화적 발전을 이루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열정을 연료로 시작한 차량관리

유년시절부터 차량을 좋아했던 최 대표는 자동차과에 진학해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왔다. 그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이면 자동차 동호회나 차량관리 클래스 참석 등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길러왔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차가남을 시작하게 된 것은 자동차를 향한 그의 끝없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취미 수준에 만족할 수 없었던 최 대표는 더 늦기 전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그는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오늘의 차가남을 완성할 수 있었다.
 
최 대표는 자동차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에게 차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와 주기적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차량관리 노하우와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청년창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주위의 청년창업자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저희 차가남은 낡은 관습을 과감히 버리고, 책임감과 프로정신으로 무장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디테일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최민형 대표. 차량에 대한 그의 멈추지 않는 열정이 안전한 셀프 세차, 올바른 차량 관리에 대한 팁을 함께 공유하는 건전한 자동차 문화 수준이 더욱 높아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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